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주자 ‘분노’관의 도덕심리학적 고찰Zhu Xi's View on Anger and its Moral Psychological Implications

Other Titles
Zhu Xi's View on Anger and its Moral Psychological Implications
Authors
이승환
Issue Date
2013
Publisher
한국동양철학회
Keywords
Zhu Xi; anger; emotion; self-cultivation; virtue; cognitivism; 주자; 주희; 감정; 분노; 수양; 덕; 도덕심리학
Citation
동양철학, no.40, pp.197 - 216
Indexed
KCI
Journal Title
동양철학
Number
40
Start Page
197
End Page
216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704
DOI
10.19065/japk..40.201312.197
ISSN
1598-6780
Abstract
이 글에서는 ‘분노’에 대한 주자의 견해를 도덕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도가와 불교 그리고 스토아 학파에서는 ‘분노’를 제거되어야 할 부정적인 심리상태로 간주한다. 이와 달리 주자는 ‘분노’란 분노할만한 사태에 대한 정당한 반응이라고 간주한다. 그에 의하면, 마음의 본래모습은 거울과도 같아서 당면 사태를 ‘있는 그대로’ 표상할 수 있다. 이 점에서 주자는 감정과 관련하여 강한 인지주의의 입장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분노’의 감정이 당면 사태에 대한 정당하고도 객관적인 반응이라면 감정의 오류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주자는 감정에 오류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을 두 가지로 설명한다. 하나는 현상의식의 심층에 깔려있는 자기중심적 신념체계 즉 ‘사심’(私心)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선행 감정이 사라지지 않고 응어리져서 지속적으로 후속사태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의 체류’(滯留) 현상 때문이다. 수양을 통해 이 두 가지 문제가 깨끗하게 극복될 때 주체는 다시금 객관 사태를 ‘있는 그대로’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해서 획득된 감정의 ‘무사성’(無私性)은 덕스러운 인격에 도달하기 위한 도덕심리학적 필수조건이 된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