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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와 김우진, 3・1 운동 전후 세대 갈등의 한 단면Kim S ngkyu and Kim Uchin : A Case Study on the Generational Conflict around the March 1st Movement

Other Titles
Kim S ngkyu and Kim Uchin : A Case Study on the Generational Conflict around the March 1st Movement
Authors
권보드래
Issue Date
2013
Publisher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Keywords
김성규; 김우진; 세대갈등; 3・1 운동; 초극; 자유의지; Kim S ng-kyu; Kim U-chin; generational conflict; the March 1st Movement; free will
Citation
한국학연구, no.31, pp.261 - 303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학연구
Number
31
Start Page
261
End Page
303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742
ISSN
1225-469X
Abstract
초정 김성규와 수산 김우진, 각각 1890~1900년대에 활동한 신진 관료이자 1920년대 문학사에 자취를 남긴 요절 문인으로서, 이 둘은 근대 초기 한국의 세대 간 관계에 있어 주목할 만한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규는 서출로서 외국어와 측량술 등을 익혀 입신하는 데 성공했지만, 조선의 멸망과 더불어 애국과 부국강병이란 목표를 등지고 가문을 지상의 가치로 하여 생활했다. 자손들에게 농업 수업을 명령하는 등 실업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으나 그 또한 가문의 번영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 김우진은 아버지의 세계관과 생활습관을 이해하면서도 청년기에 접어들면서 점차 새로운 세계인식을 체득하게 된다. 그것은 김성규와 김우진이라는 독특한 개성에, 또한 김우진의 청년기라는 생물학적 조건에 결부된 변화인 동시, 3・1 운동 전후 사회변동과 세대갈등이라는 보다 큰 환경과 연관된 변화이기도 했다.김우진은 3・1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3・1 운동을 ‘신생명’의 기원으로 받아들였고 그 특유의 ‘자유의지’ 관념을 기성세대와의 대결을 통해 정초했다. 성・계급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 역시 어떤 존재에게든 의식 이전의 생 충동, 즉 ‘자유의지’가 있다는 전제에서 귀결된 것이었다. 이렇듯 김우진이 아버지 김성규와의 대결 속에서 자기 사상과 삶의 길을 완성해 간 과정은 ‘초극’이라 명명할 만한 것으로서, 비록 미완성으로 끝났을지언정, 한국의 근대 경험을 대표하는 이광수류 ‘부정’의 세대인식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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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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