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18세기 馬兵의 한글일기 『난리가』 연구Themes and Expression Mode of A Cavalry’s Naliga

Other Titles
Themes and Expression Mode of A Cavalry’s Naliga
Authors
정우봉
Issue Date
2013
Publisher
한국고전문학회
Keywords
Naliga; Korean Diary; Cavalry; Lee In-jwa’s Rebellion; Irony; apostrophe; 난리가; 날리가; 馬兵; 일기문학; 이인좌의 난; 戊申亂; 하급병사; 아이러니; 반어; 돈호법
Citation
고전문학연구, no.43, pp.295 - 326
Indexed
KCI
Journal Title
고전문학연구
Number
43
Start Page
295
End Page
326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796
DOI
10.17838/korcla.2013..43.010
ISSN
1225-1445
Abstract
「난리가(亂離歌)」는 1728년에 발생한 戊申亂(일명 李麟佐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官軍으로 참전한 訓練都監 소속의 한 馬兵이 산문으로 기록한 한글 일기 작품이다. 「난리가」의 작가가 누구인지 그 정확한 정보는 알기 어렵다. 다만 작품내 몇몇 단서를 통해 「난리가」를 쓴 작가는 訓練都監 소속 馬兵이며, 가족들과 함께 수도 한양에 거주했던 인물로 추정된다. 「난리가」는 무신란이 끝난 이후 1728년 12월 무렵에 원고를 완성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난리가」는 하층 병사에 의해 창작된 한글일기라는 점에서 주목되는 작품이다. 현존하는 한글일기가 많지 않아 자료적 희소성의 측면에서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무신란에 직접 참전한 한 하급 병사의 손에 의해 창작되었다는 점이 조선시대 일기문학사의 흐름 속에서 더욱 의미 깊다고 하겠다. 현존하는 한글일기는 대부분 상층 사대부층, 특히 남성 사대부들에 의해 창작 향유되었던 점을 고려할 때, 「난리가」의 존재는 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무능한 지휘관의 부정적 행태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비판한 점, 하급 병사들의 고단하고 힘겨운 군영 생활의 단면을 부각시키기도 하고 그들의 전투 상황과 활약상을 생생하게 표현한 점, 아이러니의 기법, 시조 작품 등에서 항용 사용되는 돈호법의 수사기교 그리고 천근한 일상 구어를 적절하게 운용한 점 등은 「난리가」가 보여주는 독특한 면모이다. 그리고 이같은 작품적 특징은 도시 하층민으로 살아가던 훈련도감 소속 병사들의 정서와 의식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Related Researcher

Researcher CHUNG, Woo Bong photo

CHUNG, Woo Bong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Read more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