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시의 해석과 비유에 대한 연구A Study on the Metaphor of Yi Sang's Poem
- Other Titles
- A Study on the Metaphor of Yi Sang's Poem
- Authors
- 이남호
- Issue Date
- 2012
- Publisher
- 민족어문학회
- Keywords
- 소영위제; 자화상; 난해성; 비유; 근대성; Yi Sang; 「Titled for Soyoung」; 「Self-portrait」; unintelligibility; modernity; metaphor; Yi Sang; 「Titled for Soyoung」; 「Self-portrait」; unintelligibility; modernity; metaphor
- Citation
- 어문논집, no.66, pp.393 - 414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어문논집
- Number
- 66
- Start Page
- 393
- End Page
- 414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889
- ISSN
- 1226-6388
- Abstract
- 이상의 작품들은 난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 문학의 난해성 속에는 이상 문학연구의 난해성도 포함된다. 그러나 이상 문학의 상당 부분은 전혀 난해하지 않다. 이상 문학 속에는 상식적 이해가 불가능한 작품도 있지만 보다 많은 작품들은 상식적 이해가 가능하다. 이러한 작품들에 대한 상식적 접근이 이상 문학연구에서도 요구된다.
본고는 이상의 시 가운데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두 편의 시를 상식적으로 해석한다. 「소영위제」는 진실하지 못한 여인을 사랑하는 자의 고통을 탁월한 비유로 묘사한 작품이다. 그리고 「자화상」은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자의 자의식을 역시 탁월한 비유로 묘사한 작품이다. 이 두 작품은 작품 속의 비유들을 잘 이해하면 비교적 쉽게 해석되는, 상식적인 작품이다. 아울러 사랑의 고통과 정체서의 혼란에 관한 매우 흥미로운 시적 진술과 비유법을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이다.
이러한 작품에서도 확인되는 바이지만, 이상 문학의 천재성과 매력은 그의 탁월한 비유법에 크게 의존한다. 이상의 문학은 한국 근대문학에서 가장 새롭고 인상적인 비유의 공간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의 비유적 상상력은 근대적이고 도시적인 감수성의 바탕 위에서 나온 것으로, 이상 문학의 근대성을 확인시켜주는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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