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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의 문학비평과 신비주의Mysticism in literary criticism of Sartre

Other Titles
Mysticism in literary criticism of Sartre
Authors
지영래
Issue Date
2012
Publisher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Keywords
Sartre; Critical fictions; Biography; Qui perd gagne; Mysticism; 사르트르; 작가론; 전기비평; 지는 자가 이기는 것; 신비주의
Citation
외국문학연구, no.45, pp.325 - 346
Indexed
KCI
Journal Title
외국문학연구
Number
45
Start Page
325
End Page
346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989
ISSN
1226-444X
Abstract
본 논문은 보들레르에서부터 장 주네, 말라르메, 플로베르에 이르는 사르트르의 전기비평 작품 속에서 예술가로서의 작가들이 스스로의 존재를 구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한 전략인 “지는 자가 이기는 것 Qui perd gagne”이라는 성서적 경구에 주목하여 그 의미를 살펴보고, 그 근원을 젊은 시절 사르트르가 접했던 신비주의 신학에서 찾아보고자 하는 작업이다. 우선 사르트르가 출판한 세 편의 전기 비평 작품, 『보들레르』, 『성자 주네, 배우와 순교자』, 『집안의 천치』를 분석하여, 그 속에서 “어떻게 한 인간이 작가가되기로 결심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려는 사르트르의 기획과 그에 대한 공통된답변으로 “지는 자가 이기는” 전략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 지를 살피고 그의 자서전 『말』과 비교하며 살펴볼 것이다. 이어서 동일한 테마가 『문학이란 무엇인가』 속에서는 시와 산문을 구분하는 사르트르의 독특한 언어관 속에 적용되고, 『존재와 무』에서는 인간존재에 대한 사르트르의 정의 속에 스며있음을 보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르트르가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면서 제출한 학위논문을분석하고 그의 지도교수였던 들라크루아의 연구에 영향을 받아 접하게 된 범신론적 신비주의가 사르트르의 모든 문학 비평 작업에 녹아 있음을 보일 것이다. “세상에서 죽는다는 것은 바로 예술가로서 다시 태어난다는 것”으로 풀어 볼수 있는 이 “지는 자가 이기는” 놀이는, 사르트르의 철학적 사유를 거쳐 후기 전기비평 혹은 자서전 속에서, 상상계로의 도피를 통해서 현실계의 소멸을 기도하고, 자신이 창조주로 군림하게 되는 상상계 속에서 현실의 패배를 보상받으려는 글 쓰는 작가로서의 강박적인 전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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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French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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