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말규범집」의 2010년 개정과 그 의미North Korea's 2010 Revision of Joseonmal Gyubeomjip and its Significance
- Other Titles
- North Korea's 2010 Revision of Joseonmal Gyubeomjip and its Significance
- Authors
- 최호철
- Issue Date
- 2012
- Publisher
- 민족어문학회
- Keywords
- 통일안; 철자법;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부호; 발음법; Unified Draft; Spelling Rules; Orthography; Word Spacing; Punctuation Marks; Pronunciation Regulations; Unified Draft; Spelling Rules; Orthography; Word Spacing; Punctuation Marks; Pronunciation Regulations
- Citation
- 어문논집, no.65, pp.251 - 286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어문논집
- Number
- 65
- Start Page
- 251
- End Page
- 286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4042
- ISSN
- 1226-6388
- Abstract
- 분단 이후 남한은 1988년에 한 번의 개정이 이루어졌는데, 북한은 띄어쓰기 규정에 한한 개정을 포함하여 총 일곱 번의 개정이 이루어졌다. 북한의 첫 번째 개정은 1950년 4월의 「조선어 신철자법」이고, 두 번째 개정은 1954년 9월의 「조선어 철자법」이며, 세 번째 개정은 1966년 6월의 「조선말규범집」이고, 네 번째 개정은 1988년 2월의 「조선말규범집」이다. 그리고 다섯 번째 개정은 2000년의 「조선말 띄여쓰기규범」이고, 여섯 번째 개정은 2003년의 「띄여쓰기규정」이며, 일곱 번째 개정은 2010년의 「조선말규범집」(초판 발행 10월 9일, 2판 발행 12월 23일)이다. 이 글에서는 2010년 이전의 북한 어문 규정의 변천에 대해서는 간략히 서술하고, 2010년의 개정 내용은 아직 소개되지 않았으므로 그 개정 내용을 구체적으로 고찰하여 그 의미를 논의하였다.
북한의 2010년 「조선말규범집」의 내용을 일견하여 볼 때, 맞춤법에서는 형태주의 표기 원칙에 더욱 충실함으로써 논리적 타당성을 부여하려 하였으며, 띄어쓰기에서는 1988년의 복잡한 규정을 간략화한 2003년의 규정이 규범집으로 한데 묶이지 않음으로써 소홀히 여기게 된 것을 명실상부하게 공식화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문장 부호에서 일부 부호는 그 사용을 제한하고 일부 부호는 그 사용을 구체화하였으며, 발음법에서는 형태를 밝히는 표기가 늘어남에 따라 표기와 불일치한 발음에 관한 조항이 명문화되었고 일부 단어는 두 가지 발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맞춤법과 발음법에서 규정으로 일관되게 처리할 수 없는 조항을 아예 삭제함으로써 단어 개별적인 사안으로 미루는 부분이 생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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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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