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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기실학의 학문 연원과 퇴계학의 학문 정신 ― 이익과 정약용의 퇴계학 계승을 중심으로The scholarly fountainhead of Near-Seoul Silhak and the academic spirit of Toegye’s philosophy ― Focusing on Yi Ik and Jeong Yak-yong’s succession to Toegye’s philosophy

Other Titles
The scholarly fountainhead of Near-Seoul Silhak and the academic spirit of Toegye’s philosophy ― Focusing on Yi Ik and Jeong Yak-yong’s succession to Toegye’s philosophy
Authors
김형찬
Issue Date
2012
Publisher
한국국학진흥원
Keywords
Korean Neo-Confucianism; Near-Seoul Silhak; Toegye’s philosophy; Seong-ho school; Toegye Yi Hwang; Seongho Yi Ik; Dasan Jeong Yak-yong; 조선성리학; 근기실학; 퇴계학; 성호학파; 퇴계 이황; 성호 이익; 다산 정약용
Citation
국학연구, no.21, pp.9 - 32
Indexed
KCI
Journal Title
국학연구
Number
21
Start Page
9
End Page
32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4059
DOI
10.36093/ks.2012..21.001
ISSN
1598-8082
Abstract
성호학파의 개창자인 이익과, 그의 후학이자 조선후기 실학의 집대성자로 평가되는 정약용을 중심으로 근기실학과 퇴계학과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이익은 ‘리발기수일도설理發氣隨一途說’을 주장하면서 리理의 주재성主宰性을 강조하는 한편, 사단과 칠정을 나누는 기준으로 공公과 사私를 제기하고 심기心氣와 형기形氣, 소기小氣와 대기大氣 등으로 기氣의 성질을 구분하려 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결국 퇴계학이 가지는 도덕적 이념 또는 이상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그것을 구현할 수 있는 현실의 조건들에 대한 탐구와 논의를 심화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이는 성호학파 실학의 전개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정약용은 기본적으로 이황을 존경하고 따르면서도 그를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평가하려 하였고, 또한 이황이 지향했던 도덕적 이념을 현실에서의 실천 가능성이라는 문제로 재사유再思惟하였다. 정약용이 리理를 버리고 상제上帝를 택한 문제의식은 바로 이황의 고민, 즉 도덕적 이념을 현실에서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 했던 고민과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었다. 리가 온 우주에 두루 존재하는 천명天命의 유행流行으로서의 활물活物임을 리발理發‧리동理動‧리자도理自到 등의 명제로 드러내려 했던 이황의 리기론理氣論에는 리를 상제로 재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 역시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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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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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young chan
문과대학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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