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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시에 나타난 ‘지도’ 표상과 세계의 상상 ―정지용, 임화, 김기림, 신석정의 시를 중심으로'Map' Representation and Imagination of the Worldin the 1930s' Poetry

Other Titles
'Map' Representation and Imagination of the Worldin the 1930s' Poetry
Authors
강호정
Issue Date
2012
Publisher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Keywords
The 1930s; Modern Period; Maps; Geographical Representation; Literary Geography; The 1930s; Modern Period; Maps; Geographical Representation; Literary Geography; 1930년대; 문학지리학; 근대; 지도; 지리적 표상
Citation
한국민족문화, no.43, pp.163 - 187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민족문화
Number
43
Start Page
163
End Page
187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4146
ISSN
1226-7562
Abstract
이 논문은 1930년대 시에 나타난 ‘지도’의 표상을 통하여 근대에 대한 문학적 상상력의 표현 방식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지용과 임화, 김기림, 신석정의 작품 중에서 ‘지도’, ‘해도’, ‘바다’ 등 근대 혹은 세계에 대한 상상으로 지리적 표상이 나타난 시를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다음 몇 가지를 목표로 한다. 하나는 문학지리학의 범주의 확장이고, 다른 하나는 1930년대에 ‘지도’의 표상이 갖는 문학적 상상력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한다. 아울러 해석의 논란이 많은 정지용의 시 <바다2>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바다2>의 대상이 실제의 바다가 아니라 지리적 표상으로서 ‘지구의’를 대상으로 했다는 것을 밝히기 위함이다,1930년대는 근대 도시의 출현 및 유학생의 증가와 그에 따른 서구 문물의 도입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칠만한 변화가 있던 시기이다. 아울러 시에서 구체적인 장소를 호명하는 것은 물론, ‘지도’, ‘해도’, ‘지구’, ‘바다’ 등 지리적 표상에 대한 시들이 많이 등장한다. 근대 혹은 세계에 대한 상상으로 지리적 표상이 많이 이용되었다는 것이다. 지리적 표상으로서의 지도는 세계상을 재현하는 場이기도 하지만, 시인의 내면세계의 지형도와 같은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지도에 대한 표상을 통하여 근대를 인식하는 방식의 분기점을 확인하고자 했다. 결론적으로 정지용 시에 나타난 근대/세계에 대한 인식이 다소 관념적이고 초월적인 인식을 보여주었다면, 임화나 김기림의 시에 나타난 지도 표상은 좀 더 적극적으로 근대에 개입하려는 인식, 세계의 일원으로서 스스로를 자리매김하려는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바꿔 말하면 지용이 ‘주어진 근대’에 대한 대처 방식에 고민하고 있었다면, 임화나 김기림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근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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