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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한국 근대문학사의 은폐된 주체: ‘질문’을 위한 준비‘Romance’, a Concealed Subject in Korea Modern Literature History

Other Titles
‘Romance’, a Concealed Subject in Korea Modern Literature History
Authors
박헌호
Issue Date
2011
Publisher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Keywords
낭만; 『백조』; 근대문학사; 反帝・反封建; 감성의 사회사; romanticism; romance; Baekjo(白潮); modern literature history; antifeudalism/anti-imperialism; social history of sentiments
Citation
한국학연구, no.25, pp.231 - 258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학연구
Number
25
Start Page
231
End Page
258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4334
ISSN
1225-469X
Abstract
근대문학사에서 낭만주의는 오랫동안 은폐된 주체였다. 낭만주의에 대한 은폐와 폄하는 학자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집단적 무의식 속에 거듭재현되던 문학사의 관습에 가깝다. 낭만주의는 20년대 초반의 극히 짧은시기에만 부정적으로 논의되다 사라진다. 낭만주의는 ‘『白潮』파’와 더불어논의되는데, 때문에 ‘백조’의 언어가 낭만주의의 언어로 인식되며, ‘백조’의한계가 낭만주의의 한계로 등치된다. 동인지 시대가 지나면서 한국 근대문학은 ‘민족사적 현실’을 발견한 것으로 상정되는데, ‘현실’이 발견되면서 낭만주의는 미성숙의 언어로 용도 폐기된다. ‘反帝・反封建’이라는 민족사적과제를 문학사에 그대로 투영했을 때, 유치한 미성숙의 증거로 이해된 낭만주의가 설 자리는 없는 것이다. 이 점은 리얼리즘이나 모더니즘과 낭만주의를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드러난다.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은 사조론적 연구가 유행하던 시절이나 그것의 폐단이 지적되고 극복된 시대에나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었다. 왜냐하면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은 민족사적 과제인 ‘반제・반봉건’의 문학적/사조적 투영물로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이러한 문학사적 은폐에 문제를 제기하는데 일차 목적이 있다. 아울러 ‘20세기한반도의 역사’를 ‘감성의 사회사’라는 측면에서 재구성하기 위한 하나의경로로서 낭만주의가 수행했던 역할을 탐색하려는 첫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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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Heon Ho
민족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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