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유학의 理 개념에 나타난 종교적 성격 연구 -退溪의 理發에서 茶山의 上帝까지-A Study on the Religious Character of the Concept Li in Korean Confucianism: -from Toegye’s “li issues” to Dasan’s “Lord on High”-
- Other Titles
- A Study on the Religious Character of the Concept Li in Korean Confucianism: -from Toegye’s “li issues” to Dasan’s “Lord on High”-
- Authors
- 김형찬
- Issue Date
- 2010
- Publisher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 Keywords
- 리(理); 천(天); 천명(天命); 상제(上帝); 퇴계 이황; 미수 허목; 백호 윤휴; 성호 이익; 다산 정약용; li (理); Cheon (Heaven; 天); Mandate of Heaven (天命); sangje (Lord on High; 上帝); Toegye Yi Hwang; Misu Heo Mok; Baekho Yun Hyu; Seongho Yi Ik; Dasan Jeong Yakyong
- Citation
- 철학연구, no.39, pp.67 - 101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철학연구
- Number
- 39
- Start Page
- 67
- End Page
- 101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4519
- ISSN
- 1229-4470
- Abstract
- 유학에서는 초월적 존재에 대한 두려움에 의지하기보다는 자연의 이치와 사회의 원리에 대한 이성적 이해를 통해 유학의 가치관을 설명하려 노력해 왔다. 특히 송대성리학 이래로 上帝나 天命, 天 등으로 표현되던 초월적 존재의 개념은 理, 太極, 道 등 원리ㆍ법칙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대체되어 왔다. 퇴계 이황은 理發, 理動, 理自到 등의 명제를 통해 理氣論 체계에서 理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天 또는 上帝에 대한 敬畏를 강조하기도 하였다. 여기에는 理를 發, 動, 自到하는 ‘活物’로 규정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만한 실천적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이황의 고민이 깔려 있었다. 그러나 ‘活物로서의 理’는 이미 온 우주에 ‘流行하는 天命’의 함의를 내포한다는 점에서 理와 天命(上帝)의 관계는 보다 명확히 설명될 필요가 있었다. 이황의 문제의식은 허목과 윤휴에게 이어져 理는 곧 인간과 感通하는 天으로 환원될 수 있는 것으로 설명되었고, 이익을 비롯한 성호학파로 이어져서는 理氣 개념이 존재론적 의미와 가치론적 의미로 구분되었다. 그리고 정약용에 이르러서는 理의 절대적 위상을 파기하고 초월적 上帝를 중심으로 이론체계를 재구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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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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