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암 이을호의 탈주자학⋅탈중국적 자주성과 한국사상연구의 시각Hyeonam Yi Eulho's Autonomous Point of View and the Viewpoint of the Study on Korean Thought
- Other Titles
- Hyeonam Yi Eulho's Autonomous Point of View and the Viewpoint of the Study on Korean Thought
- Authors
- 김형찬
- Issue Date
- 2010
- Publisher
- 한국사상문화학회
- Keywords
- 현암 이을호; 한국사상사; 한사상; 개신유학; 탈주자학; 탈중국; Hyeonam Yi Eulho; history of Korean Thought; One Thought; Reformed Confucianism; defection from Jujahak; defection from China; Hyeonam Yi Eulho; history of Korean Thought; One Thought; Reformed Confucianism; defection from Jujahak; defection from China
- Citation
- 한국사상과 문화, no.54, pp.485 - 509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사상과 문화
- Number
- 54
- Start Page
- 485
- End Page
- 509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4533
- ISSN
- 1229-1749
- Abstract
- 현암 이을호는 중국사상의 기준으로 볼 때 한국사상이 어떤 가치를 가졌는지, 나아가 그러한 기준에서 중국사상의 발전에 기여한 한국사상이 어떤 것인지를 찾아 드러내려 하기보다는, 근본적으로 한국사상이 중국과 어떻게 다른지를 밝히려 하였고, 그 독자적 특성을 기반으로 평가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의 이러한 시도는 한민족의 뿌리인 동이문화가 중국문화에 뒤질 것이 없다는 당당한 자부심에 기초한 것이었다. 그러하기에 그는 중국의 수직적 문화와 다른 한국의 수평적 문화, 중국의 도일분수적(道一分殊的) 사유방식과 대조가 되는 한국의 회삼귀일적(會三歸一的) 사유방식을 그 특징으로 제시하였다. 나아가 그러한 한국의 수평적 호혜 문화가 중국의 수직적 종속 문화보다 앞선 것이며, 회삼귀일⋅이이일(二而一)적 묘합(妙合)의 문화가 서구의 논리적 사고를 넘어서는 차원의 사유방식이라고 자신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을 기반으로 한국 고유의 사상을 ‘한사상’으로 정의하고, ‘한사상’의 기준으로 한국사상사를 재평가하였다. 현암의 이러한 평가는 다소 지나친 감이 없지 않지만, 한국사상사의 큰 맥락에서 한국사상의 기준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생각해 볼 때 참고할 만한 좋은 선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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