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흑마늘의 섭취에 따른 최대운동 후 피로회복 및 항산화지수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마늘과 흑마늘의 섭취에 따른 최대운동 후 피로회복 및 항산화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신체 건강한 20대 대학생 12명을 대상으로 6명씩 섭취그룹(GG, BGG)에 할당하여 운동 전, 후 마늘과 흑마늘의 섭취와 트레드밀을 이용한 점증부하 운동을 통하여 실험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은 얻었다. 첫째, 그룹별 섭취에 따른 운동수행시간은 BGG 그 룹이 GG 그룹보다 길게 나타났으나, 그룹간의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둘째, 그룹별 섭취에 따른 안정 시, 운동 중 심박수 측정 결과 BGG 그룹이 GG 그룹보다 낮은 심박수를 나타냈으나, 그룹간의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셋째, 그룹별 섭취에 따른 각종 호흡변인(V·O2, V·CO2, V·O2max, RER, VE, RR)을 측정한 결과 모든 그룹에서 섭취 전보다 낮게 나타났으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p<.05). 넷째, 그룹별 섭취에 따른 혈중 Lactate 농도 측정결과 GG 그룹이 BGG 그룹보다 낮게 나타냈으나, 그룹간의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다섯째, 그룹별 섭취에 따른 총 항산화 지수를 측정결과 GG 그룹이 BGG 그룹보다 높게 나타났고 운동 후 유의하게 나타났다(p<.05).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운동 전, 후 마늘과 흑마늘의 섭취는 총 항산화 지수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마늘과 흑마늘이 운동 후 피로회복을 비롯한 항산화작용을 발휘하는 천연기능성물질로서 충분한 활용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실험대상자들을 상대로 섭취에 따른 설문지를 각 주마다 식품 관능검사 설문을 받은 결과 마늘의 특유의 냄새와 섭취 시 거부감과 섭취후 소화기계 불편함이 나타났다. 반면 흑마늘은 섭취 시 특유의 냄새는 났으나 섭취 시 특별한 거부감이 없었다. 이는 마늘의 경우 냄새와 섭취 후 속쓰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보아 섭취방법과 섭취량에 대한 여러 연구들이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흑마늘은 마늘의 특유의 매운맛이 사라져서 섭취는 편하나 아직까지 고가의 식품이며, 아직까지 널리 대중화가 되지 않은 상품이기는 하지만 본 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종류의 마늘이 효과가 유사할 때 흑마늘의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많은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섭취량 및 섭취법 및 섭취기간에 대해서 다양한 연구를 통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