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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하는 본성과 도덕적 본성의 융합-茶山 丁若鏞의 嗜好說을 중심으로-A Fusion of the Desiring Nature and the Moral Nature -Focusing on Dasan Jeong Yak-yong’s Theory of Nature-Taste-

Other Titles
A Fusion of the Desiring Nature and the Moral Nature -Focusing on Dasan Jeong Yak-yong’s Theory of Nature-Taste-
Authors
김형찬
Issue Date
2010
Publisher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Keywords
다산 정약용; 퇴계 이황; 율곡 이이; 기호(嗜好); 욕망; 도덕성; Dasan Jeong Yak-yong; Toegye Yi Hwang; Yulgok Yi I; taste; desire; moral nature
Citation
철학연구, no.41, pp.71 - 94
Indexed
KCI
Journal Title
철학연구
Number
41
Start Page
71
End Page
94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4617
ISSN
1229-4470
Abstract
정약용은 성리학에서 주장하듯이 인간이 선천적으로 부여 받은 순선ㆍ완전한 본성을 구현하며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도덕적 분별력을 가지고 이기적 욕망을 조절하며 현실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神形妙合의 존재라고 생각하였다. 그에게 도덕성이란 완성된 것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인간이 삶 속에서 만들어 가야 하는 덕목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天(또는 上帝)이 인간에게 부여한 도덕적 본성[天命之性]이란 선을 좋아하고 악을 미워하는 嗜好라고 규정되었다. 그에 따르면 도덕적 삶이란 기존 성리학에서처럼 필연적이고 당위적인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자율적 선택에 맡겨진다. 하지만 인간은 上帝를 늘 두려워하며 愼獨의 자세를 지키는 한편, 인간의 마음에서 道心으로 확인되는上帝의 뜻을 돌아보며 욕망을 조절해야 한다. 따라서 정약용의 性嗜好說은 愼獨의 대상으로서 上帝에 대해 外感할 뿐 아니라 道心을 통해 上帝에게 內應도 하며 욕망을 조절하고 도덕을 실천하는 효과적인 공부ㆍ수행의 방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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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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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young chan
문과대학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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