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藝術家의 自我 認識 - 『花蛇集』 시절의 未堂A Self-consciousness of Artist - a case of Midang in 『Hwasajip』

Other Titles
A Self-consciousness of Artist - a case of Midang in 『Hwasajip』
Authors
이남호
Issue Date
2010
Publisher
한국시학회
Keywords
self-consciousness; modernity; id; ego; superego; autonomous complex; 自我인식; 현대성; 미당; 이드; 에고; 슈퍼에고; 독립복합
Citation
한국시학연구, no.28, pp.155 - 173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시학연구
Number
28
Start Page
155
End Page
173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4670
DOI
10.15705/kopoet..28.201008.006
ISSN
1229-1943
Abstract
미당 서정주는 [화사집]에서 흥미로운 자아인식을 보여준다. [화사집]에 실린 24편의 시에는 세 종류의 자아가 등장한다. 첫째는 <자화상>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자아로서, 기존의 사회적 질서나 가치를 무시하고 본능적 욕망의 에너지에 의해 움직인다. 이러한 자아는 <화사>, <대낮>, <문둥이> 같은 시에서 금기를 무시하는 에너지로 세상과 강한 갈등을 일으킨다. 둘째는 <수대동시>와 <엽서>에 나타나는 자아로서, 어두운 욕망의 충동을 억제하고 사회적 질서와 전통적인 가치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 두 번째 자아는 첫 번 째 자아와 대립적이다. 세째는 <부흥이>의 화자인 자아이다. <부흥이>에서 부흥이는 첫 번째 자아의 알레고리이다. 세 번째 자아는 이 부흥이, 즉 첫 번째 자아의 일탈적이고 반사회적인 충동에 불안을 느낀다. 그러나 그는 첫 번째 자아을 통제할 수가 없다. 이러한 세 개의 자아는 각각 이드, 슈퍼에고, 에고에 연결될 수 있다. 첫 번째 자아는 리비도의 충동과 관련된 강한 에너지로 사회적 금기를 무시하고 원초적 욕망을 추구한다. 두 번째 자아는 강한 책임감과 윤리의식으로 이드의 충동을 억제하고 사회적 질서에 순응하고자 한다. 세 번째 자아는 이러한 두 자아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자의식을 갖는다. [화사집]의 강렬한 매력은 주로 첫 번째 자아에 의해 추구된 공간이지만, 그것은 다른 두 개의 자아와 함께 있음으로해서 예술적 형식과 형이상학적 깊이를 얻는다. [화사집]에 나타난 이러한 자아 인식은 한국문학사에서 거의 최초인 것으로 보이며, 그것은 그 자체로도 흥미로운 문학적 성취이며 동시에 [화사집]이 지닌 현대성의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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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ducation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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