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말여초 청자 제작과 전통기술The Korean Traditional Manufacturing Techniques of the Koryo Celadon during the period of the late Unified Silla and the early Koryo Dynasty
- Other Titles
- The Korean Traditional Manufacturing Techniques of the Koryo Celadon during the period of the late Unified Silla and the early Koryo Dynasty
- Authors
- 방병선
- Issue Date
- 2009
- Publisher
- 한국고대학회
- Keywords
- 고려청자; 제작기술; 유약; 초벌구이; 가마 구조; 월주요; 통일신라 출토 중국도자; Koryo celadon; manufacturing technique; Glaze; biscuit fire; kiln structure; Yue kiln; Chinese Ceramics excavated in Unified Silla; Koryo celadon; manufacturing technique; Glaze; biscuit fire; kiln structure; Yue kiln; Chinese Ceramics excavated in Unified Silla
- Citation
- 선사와 고대, no.30, pp.65 - 89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선사와 고대
- Number
- 30
- Start Page
- 65
- End Page
- 89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4724
- ISSN
- 1229-0432
- Abstract
- 본고는 나말여초에 이루어진 대중도자교섭과 청자 발굴 성과 등을 바탕으로 발생 초기와 이후 변천 과정에서 나타난 고려청자 제작의 전통기술에 대해 고찰한 논문이다.
먼저 통일신라시대에는 왕궁과 중요 사지, 성지 등지에서 다양한 중국도자가 출토되어 다양한 수요층이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소비계층을 배경으로 중국장인의 기술지도에 의해 제작된 청자는 중국 남ㆍ북방 청자의 양식과 기술을 많이 참고하였다. 반면 통일신라시대 고화도 경질도기는 인공적인 시유 여부를 떠나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강력한 도자 전통이 존재했음을 보여주었다.
다음으로 청자 제작 기술을 몇 가지로 분류하고 중국 도자 기술과의 비교, 고찰을 통해 전통기술을 파악하였다. 먼저 가마 구조에서 진흙 가마는 측면 출입구 등 중국 청자 가마와 유사한 면을 부인하기 어렵지만 벽돌 가마를 제치고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것은 한국적 전통의 하나로 고려하였다. 다음 나무 재를 사용한 유약은 고려 초기 “고칼슘 저규소” 성분이라는 중국 월주요 청자 유약 성분과 유사성을 띠지만 발색제와 발색 메카니즘은 중국 청자와 다른 것으로 고찰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유약의 발색제 중 티타늄보다는 망간의 양이 더 많고, 얇은 유층과 적당한 기포 생성으로 태토가 은은히 들여다보이도록 한 것은 고려만의 특성으로 간주하였다. 또한 고려 초기 강진을 중심으로 행해지던 초벌구이 역시 중국과 다른 원료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적 고비용에도 불구하고 고려 전 지역으로 퍼져 전통기술로 정착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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