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중국 무역도자 연구 - 유럽과 동남아를 중심으로Chinese Trade Ceramics for Europe and Southeast Asia Market in the 17th century
- Other Titles
- Chinese Trade Ceramics for Europe and Southeast Asia Market in the 17th century
- Authors
- 방병선
- Issue Date
- 2009
- Publisher
- 한국불교미술사학회
- Citation
- 강좌미술사, no.33, pp.195 - 22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강좌미술사
- Number
- 33
- Start Page
- 195
- End Page
- 225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4785
- ISSN
- 1226-6604
- Abstract
- 이 논문은 17세기 유럽과 동남아 수출 중국 무역도자 연구를 목적으로 한 것이다. 이를 위
해 먼저 명대 이후 중국 무역도자의 배경과 전개를 간단히 살펴보고 17세기 무역도자의 생산과
무역의 주체, 무역도자 양상의 변천 과정을 고찰하였다. 무역도자의 생산은 경덕진 주변의 민
요와 복건성의 가마들이 주요한 역할을 하였고, 유럽과 동남아까지의 그릇 운송과 무역의 주관
은 네델란드 동인도회사가 그 역할을 하였음을 기존의 연구와 최근 발견된 침몰선 관련 자료를
통해 검토하였다.
다음 무역도자의 양식은 17세기 전반 유럽의 정물화에 나타난 청화백자, 유럽과 동남아 해
상 무역로 상의 침몰선 속에서 인양된 청화백자, 복건성 장주요 출토 청화백자와 오채자기 등을
참고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무역 자기는 유럽 수요층들을 위해 제작된 klapmut와 커피포
트 같은 유럽 수출용 그릇, 접시와 완, 발과 같은 전통적인 중국 그릇과, 중국 전통 그릇에 수요
층의 요구에 따른 유럽의 문장(紋章)이나 글을 써 넣은 것 등을 확인하였다. 또한 구연부를 구획
하고 연지수금이나 각종 당초문과 산수문, 길상문등을 독립적으로 배치한 크락 양식, 윤곽선 없
이 다양한 문양들을 간략히 시문한 명말청초 양식, 보다 정제되고 회화적인 청대 강희 양식과
독특한 장주요 양식 등이 17세기 중국 무역도자의 주요 양식임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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