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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한문학에 있어 <不亦快哉>의 변용과 그 의미A Study on the Acculturation and the Meanings of <Bullyeokkwaejae> in Late Chosun Dynasty

Other Titles
A Study on the Acculturation and the Meanings of <Bullyeokkwaejae> in Late Chosun Dynasty
Authors
정우봉
Issue Date
2008
Publisher
한국고전문학회
Keywords
Jin Sheng-tan; Bullyeokkwaejae; Romance of the Western Bower; Jeong Yakyong; Lee Ok; Baeksangnugi; 金聖嘆; 不亦快哉; 丁若鏞; 不亦快哉行; 百祥樓記; 李鈺; 西廂記
Citation
고전문학연구, no.34, pp.267 - 302
Indexed
KCI
Journal Title
고전문학연구
Number
34
Start Page
267
End Page
302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4923
DOI
10.17838/korcla.2008..34.009
ISSN
1225-1445
Abstract
이 논문에서는 金聖嘆 評批本 『西廂記』가 조선후기 문학에 미친 영향 및 그 의미를 살펴보기 위한 일환으로서, 김성탄의 <不亦快哉>가 조선후기 문인지식인들에 의해 어떻게 변용되어 작품화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변용과정에서 드러난 수용주체의 의식 지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구명하였다. 조선후기 문학에 있어 明淸시대의 각종 문헌과 문학작품의 수용과 영향을 다룰 때 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의 하나는 타자로부터의 일방적 · 수동적 수용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수용주체 나름의 내적 동기, 의식지향, 시대배경의 차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정한 변용이 일어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이 논문은 이 점에 특히 주목하여, 김성탄의 <불역쾌재>를 조선후기 문인지식인들이 어떻게 변용하여 작품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변용과정에 보이는 수용주체의 의식 지향은 무엇인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다산 정약용은 한시 형식으로의 변용을 통해 자기 내면의 고뇌와 번민을 강렬한 어조를 통해 표출하였으며, 한문희곡 『백상루기』에서는 김성탄을 충실하게 모방하는 한편 저자 및 그 주변 독자들의 俗化된 미적 취향의 일단을 반영하고 있다. 이옥은 <不亦快哉>의 일부분을 부연하고 확대하는 방식으로 消閑과 遊戱로서의 문학창작의 동기를 밝히는 맥락에서, 그리고 문학의 흥미로운 주제 혹은 모티브로 활용하는 맥락에서 무료함, 권태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이처럼 조선후기 문인지식인들은 김성탄의 <불역쾌재>를 단순히 모방하거나 답습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자신의 미적 취향과 창작 의도에 맞게 다채롭게 변용하여 작품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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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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