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재관의 확장을 위하여 살펴본 미국의 자국어 교재 운용 사례 - 버지니아 주의 8학년을 중심으로 -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국어 교과서 국정제가 검정제로 바뀌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교재관의 확장을 위해 미국의 자국어 교재 운용 사례를 살펴보고 시사점을 얻고자 함에 있다. 앞으로 새로운 교육과정이 시행되면 국어 교과서 편찬과정이 국정제에서 검정제로 바뀌게 된다. 교과서 국정제를 유지해온 지금까지는 교과서의 진도를 성실히 나가는 것이 국어 수업 시간의 큰 임무였다. 그러나 검정제일 경우, 출판사별로 교육과정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통해 각각 다른 제재를 수록한 교과서를 만들어 내게 된다. 따라서 이미 교과서 자유발행제를 오랫동안 시행해 온 미국의 실제 교재 운용 사례(버지니아 주의 8학년을 중심으로)를 살펴보았다. 이렇게 살펴본 실 사례를 참고로 하여, 좀 더 나은 교육 효과를 위해서라면 교과서뿐 아니라 그 외의 다양한 교재로도 눈을 돌리는 자세를 터득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교과서 뿐 아니라, 타 출판사의 교과서, 혹은 일반 출판물까지 모든 대상을 역동적인 국어 수업의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교재관을 지녀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