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正史 4史에 보이는 韓國古代史 認識The Understanding of Korean Ancient History Showed in The Four Chinese Authentic Historic Records
- Other Titles
- The Understanding of Korean Ancient History Showed in The Four Chinese Authentic Historic Records
- Authors
- 정운용
- Issue Date
- 2008
- Publisher
- 한국고대학회
- Keywords
- Shiji; Hanshu; Hou Hanshu; Sanguozhi; Biographic Records of Dongyi; 사기; 한서; 후한서; 삼국지; 동이전
- Citation
- 선사와 고대, no.29, pp.37 - 60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선사와 고대
- Number
- 29
- Start Page
- 37
- End Page
- 60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4970
- ISSN
- 1229-0432
- Abstract
- 이 글은 중국 正史 중의 4史인 『史記』·『漢書』·『後漢書』·『三國志』의 東夷傳을 통하여 중국 史書의 한국고대사 인식을 살펴보고자 작성되었다. 그 결과 『사기』는 조선을 비중국적 집단으로 인식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사기』는 중국의 대외관계 수행 성과를 列傳으로 나타내면서 중국의 영향력 또는 영토의 확장을 모색하고자 한 것이었다. 『한서』의 경우는 대외정복이 중국사의 입장에서는 필연적인 것이었으며, 또 그 결과에 만족하는 시기에 편찬되었다. 따라서 『한서』는 外夷가 중국과 별개의 집단임을 인식하고는 있었으나, 종국적으로는 중국에 소속되어야 할 집단이라 이해하고자 하였다.
『후한서』의 경우는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외이, 특히 東夷에 대한 인식의 외연이 확대된 결과물이었다. 아울러 『삼국지』와 마찬가지로, 언어·풍속 등의 유사성을 들어 집단의 동질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 경우 『후한서』와 『삼국지』의 서술 태도에 입각하여 볼 때, 이들 저서는 한국 고대의 정치집단을 자신들과는 이질적인 집단으로 관념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관념은 특히 挹婁·倭 등을 동이전에 함께 기록하고 있음에서 잘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동이에 대한 인식은 중국 고대에서부터 關係史的 시각에서 기록되었으나, 魏 나라 때에 와서야 좀더 명확하게 인식되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 경우 중국과 동이는 문화적·역사적으로 동질성이 없는 집단이었던 것이다. 단지, 비록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중국은 동이 집단을 자신의 영향력 아래에 편입시키고자 노력했던 점은 인정된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근래 중국이 수행하였던 ‘동북공정’의 허구성을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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