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시에 나타난 “전통” 이미지와 방법론 -『주역』을 중심으로-A Study of Images of and Methodology Concerning “Tradition” in Kim Soo-young’s Poetry: -With a Focus on The I Ching: Book of Changes-
- Other Titles
- A Study of Images of and Methodology Concerning “Tradition” in Kim Soo-young’s Poetry: -With a Focus on The I Ching: Book of Changes-
- Authors
- 이찬
- Issue Date
- 2021
- Publisher
-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 Keywords
- 김수영; 전통; 주역; 순환; 대대(對待); 중용; 감응; 재전유; Kim Soo-young; tradition; The I Ching: Book of Changes; circulation; complementarity; moderation; correspondence; reappropriation
- Citatio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v.25, no.2, pp 57 - 86
- Pages
- 30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 Volume
- 25
- Number
- 2
- Start Page
- 57
- End Page
- 86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7847
- ISSN
- 1598-3501
- Abstract
- 이 논문은 김수영 시에 나타난 “전통” 이미지와 방법론에 주목하여, 그것이 지니는 문화사적 의미를 규명하고자 했다. 특히 주역 의 괘사나 효사를 원용했거나, 그것의 세계관이자 실천 원리로 작동하는 순환과 대대, 중용과 감응을 주제로 설정하고 있는 「긍지의 날」, 「술과 어린 고양이」, 「먼 곳에서부터」 같은 시편들을 분석의 중심으로 삼았다. 이 과정에서 김수영의 시편들에 서구 모더니즘의 수용과 영향이 명징하게 나타나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그 배경에 깃든 전통적 사유와 담론에 의한 재전유의 맥락을 반드시 검토해야만 한다는 당위성과 필요성을 새롭게 제시하고자 했다. 더 나아가, 김수영과 그의 텍스트를 충실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수용하고 추구할 수밖에 없었던 서구 모더니즘의 담론과 지식에 대한 이해가 응당 필수적일 것이나, 동시에 주역 을 위시한 동아시아 고전의 순환의 원리나 감응의 세계관을 통해, 모더니즘의 담론과 지식을 탈식민주의적인 재전유의 관점에서 수용하고 변형했던 맥락을 고려해야만 한다는 이후 연구의 방향성과 전망을 강조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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