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선란 소설에 나타난 ‘비인간’의 가능성 -페미니즘과 SF의 동맹에 주목하여The Possibility of Non-Human in Cheon Seon-ran's Fictions -Focusing on Alliance between Feminism and Science Fiction
- Other Titles
- The Possibility of Non-Human in Cheon Seon-ran's Fictions -Focusing on Alliance between Feminism and Science Fiction
- Authors
- 양윤의; 차미령
- Issue Date
- 2021
- Publisher
- 한국현대소설학회
- Keywords
- SF; SF(Science Fiction); agency; feminism; individual; non-human; universality; 개별자; 보편성; 비인간(non-human); 페미니즘; 행위능력
- Citation
- 현대소설연구, no.84, pp.233 - 263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현대소설연구
- Number
- 84
- Start Page
- 233
- End Page
- 263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7886
- ISSN
- 1229-3830
- Abstract
- 이 논문은 SF와 페미니즘의 연결점에 주목하여 천선란의 소설에 등장하는 비인간 행위자들을 연구한다. 천선란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비인간 존재들은 ‘탄생’의네트워크 속에서 ‘환대’의 의미를 묻고, ‘되기’의 역량을 실천하며, 보편자/개별자의이중적인 역설 속에서 개별자의 ‘행위’를 통해서 사랑하는 행위자가 된다. ‘레시’라는 외계인-아이가 실천하는 전위된 ‘환대’, ‘나’(심라현)의 몸의 변화가 증언하는 ‘되기’의 역량, ‘더미’가 수행하는 사랑의 행위가 그것이다.
이를 통해서 천선란 소설의 비인간 존재자들은 다음과 같은 역량을 드러낸다.
먼저 타자를 배제하고 추방하는 자들은 진정한 보편성에 이를 수 없다는 점에서, 전체를 구성하는 개별자의 역량을 시사한다. 「두하나」가 보여주듯, 개별성을 보존한 이들만이 역설적인 보편성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천선란 소설은 젠더의분할이나 인간/비인간의 분할을 넘어서는 타자적 되기, 사이보그적 행위를 모색함으로써, 포스트젠더, 포스트휴먼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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