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와의 대화, 차이의 생산: 2019~2020년 프랑스사 연구Dialogue with Others, Production of Differences: French History Studies in Korea 2019-2020
- Other Titles
- Dialogue with Others, Production of Differences: French History Studies in Korea 2019-2020
- Authors
- 홍용진
- Issue Date
- 2021
- Publisher
- 역사학회
- Keywords
- 2019~2020년 회고와 전망; Discovery of New Topics; French History; Future Academic Generations; History of Others; Retrospect and Prospect in 2019-2020; 새로운 주제의 발굴; 타자의 역사; 프랑스사; 학문후속 세대
- Citation
- 역사학보, no.251, pp.305 - 32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역사학보
- Number
- 251
- Start Page
- 305
- End Page
- 325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8253
- ISSN
- 1225-1615
- Abstract
- COVID-19는 인류 역사상 유래 없는 전지구적 확산과 무궁무진한 변이성 또는 변종 발생성을 잠재적으로 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역사학 연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몇 가지 경향성을 시사한다. 첫째 한 사회 또는 공동체는 절대 닫힌계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즉 역사학 연구에서도 한 사회나 공동체에 대한 역사가 늘 다른 공동체, 또는 타자와의 부단한 교류와 접촉을 통해서 이루어져 왔다는 사실을 새삼 환기한다. 둘째로 뿌리줄기와 같이 끝없이 뻗어나가는 바이러스 변이의 가능성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존재가 부단한 변화의 과정에 놓여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여기에 바로 2019~2020년에 걸친 지난 2년 동안 국내에서 이루어진, 프랑스사 연구 경향을 시사하는 주요한 특징이 있다. 먼저 역사연구의 범위를 프랑스에서 유럽 바깥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프랑스를 다르게 또는 새롭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새로운 주제들이 대거 학문적 논의의 장으로 진출했다. 물론 이와 같은 두 흐름 외에도 많은 연구성과가 기존의 큰 역사적 맥락에 충실하면서도 학문적 심화나 대중화라는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성과를 두텁게 만들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연구 경향을 프랑스를 넘어선 타자와의 대화,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주제들의 발굴, 동시에 기존 틀의 주축이 되는 주요 주제들의 심화와 확산이라는 세 범주로 살펴보고자 한다. 그럼에도 프랑스사 연구에 있어서 연구 주제의 불균형과 학문후속세대 감소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많은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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