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닭갈비의 변천, 우동 사리의 의미The Meaning of Udon Sari Seen through the Evolution of Chuncheon Dakgalbi
- Other Titles
- The Meaning of Udon Sari Seen through the Evolution of Chuncheon Dakgalbi
- Authors
- 엄태웅
- Issue Date
- 2021
- Keywords
- Chuncheon; Dakgalbi; Eating Out; Food Culture; Snack; Udon Sari; 간식; 닭갈비; 외식; 우동 사리; 음식문화; 춘천
- Citation
- 한국연구, no.9, pp.33 - 48
- Indexed
- KCI
OTHER
- Journal Title
- 한국연구
- Number
- 9
- Start Page
- 33
- End Page
- 48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8599
- DOI
- 10.23073/riks.2021..9.002
- ISSN
- 2671-9827
- Abstract
- 이 글은 춘천닭갈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인 ‘우동 사리’에 주목하여, 그것의 사회문화적인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우동 사리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철판에 볶아 먹는 닭갈비가 등장한 이후 닭갈비라는 음식의 정체성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닭갈비가 여전히 안주로서의 의미를 많이 지니고 있던 ‘뼈 있는 닭갈비’ 시절에는 먹어볼 것 없는 닭갈비를 대신하여 우동 사리가 사람들의 배를 부르게 해줬다. 배불리 외식했다는 특별한 경험을 만드는 데 우동 사리가 기여한 것이다. 그러나 ‘뼈 없는닭갈비’가 등장한 뒤에는 우동 사리가 간식의 역할을 하였다. 주식과 간식이 한데 어우러진, 누구나 즐겁게 먹을 수 있는 식사로서 닭갈비의 정체성이 변화하면서 우동 사리의의미 또한 달라진 것이다. 이로 인해 오랜 기간 유지되던 닭갈비 식사의 서사 또한 변화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우동 사리는 닭갈비의 정체성 변화와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다. 앞으로도 닭갈비와의 아름다운 조합을 통해 우동 사리가 맛있는 메뉴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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