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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의 喪葬令을 통해 본 고구려·백제 遺民의 喪葬禮The funeral order of the Tang Dynasty and the funeral service of Goguryeo and Baekje refugees

Other Titles
The funeral order of the Tang Dynasty and the funeral service of Goguryeo and Baekje refugees
Authors
정호섭
Issue Date
2021
Publisher
한국고대사학회
Keywords
Baekje; Goguryeo; epitaph; funeral order; funeral service; 고구려; 묘지명; 백제; 상장령; 상장례; 율령
Citation
한국고대사연구, no.104, pp.337 - 383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고대사연구
Number
104
Start Page
337
End Page
383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8620
DOI
10.37331/JKAH.2021.12.104.337
ISSN
1226-6213
Abstract
지금까지 발견된 고구려와 백제 유민 墓誌銘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주로 출자를 비롯한 정체성 문제, 그리고 당에서의 행적 등에 집중되어왔다. 그러나 묘지명의 내용이 단편적이라고 하더라도 묘지명을 당대인의 삶과 죽음을 이해하는 사료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볼 필요성이 있다. 본고는 이러한 차원에서 고구려와 백제 유민들 묘지명을 통해 관인으로 살았던 그들의 상장례를 집중해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喪葬令이나 喪葬禮와 관련하여 주로 賻物, 官給, 護喪, 解官, 勅葬, 服喪, 贈諡 등과 관련하여 검토하였다. 이들 묘지명에 단편적인 내용들을 통해서라도 상장례의 실상을 이해하고 당나라 관인들과의 차별성도 밝혀보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당나라 관인으로서의 주류 사회에 동화, 편입되기를 갈구했던 존재들로 관품에 따른 상장령이나 황제의 조칙에 의한 상장례를 하였기 때문에 큰 차별성을 발견하기 어렵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유민 연구가 정체성에 집중되고 있는 점은 민족주의적 입장에서의 접근이라 할 것이다. 다만 본고에서 당의 상장령과 상장례의 대강을 이해하고 고구려와 백제 유민 묘지명을 통해 상장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다각도로 묘지명 자료에 접근하는 길을 모색해본 것은 의미있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당에서는 상장령이 실제적으로는 조항대로 운영된 것은 아니었다. 황제의 詔勅, 別勅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비록 일면적이나마 율령을 통한 국가 지배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 음미해 볼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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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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