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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게임산업의 다양성·포용성 정책과 여성 재현 방식의 변화The Diversity and Inclusion Policy of the World Game Industry and Changes in Representing Women in the Video Game

Other Titles
The Diversity and Inclusion Policy of the World Game Industry and Changes in Representing Women in the Video Game
Authors
임인숙오윤구고영란
Issue Date
2021
Publisher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Keywords
diversity; inclusion; sexual objectification; underrepresentation; video game; 과소대표성; 다양성; 비디오 게임; 성적 대상화; 포용성
Citation
한국사회, v.22, no.1, pp.47 - 97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사회
Volume
22
Number
1
Start Page
47
End Page
97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8803
DOI
10.22862/kjsr.2021.22.1.002
ISSN
1229-036X
Abstract
이 연구는 게임 세계에서 여성의 상징적 소멸과 여성을 남성의 구원에 의존하는 나약한 존재나 성적 대상물로 그리는 재현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2010년 후반부터 세계 게임시장에 ‘다양성·포용성’의 가치와 구체적인 실행 가이드라인이 도입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이 연구는 지난 10여 년 동안 비디오 게임에서 여성 캐릭터의 부재와 과도한 성적 이미지의 문제가 교정되고 있는지 분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GAME OF THE YEAR PICKS BLOG가 매년 집계한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10위권에 든 게임 총 101개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주요 발견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 캐릭터를 단독 또는 공동 주인공으로 설정한 게임의 비중은 24.7% 수준으로 여전히 낮은 편이다. 그나마 주인공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됨으로써(22.8%), 여성 캐릭터의 비가시성 문제를 간접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둘째, 여주인공을 설정한 게임의 경우, 여성 캐릭터의 정형화된 이미지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유형의 게임들은 대체로 여주인공 캐릭터를 진취적이고 강한 주체로 설정하는 한편,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그리는 재현 관행을 답습하지 않고 있다. 20~30여 년 동안 시리즈물로 출시된 게임 분석을 통해서, 또한 미국과 유럽의 게임등급위원회(ESRB, PEGI)의 선정성 내용 정보 분석을 통해서 이런 변화상을 확인했다. 다양성과 포용성의 국제 규범화 추세가 이런 변화에 일조했으리라는 해석과 함께, 한국 게임문화의 획기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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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Sociolog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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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사회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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