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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일, 여가, 자기개발 실천: 직업 소명의 행위이론Work-Leisure Practices among Young Adults in Korea: An Action Theory of Calling in Work

Other Titles
Work-Leisure Practices among Young Adults in Korea: An Action Theory of Calling in Work
Authors
오혜진심재만
Issue Date
2022
Publisher
한국사회학회
Keywords
action theory; calling in work; sociology of work; work-leisure practice; youth panel; 일-여가 실천; 직업 소명감; 직업사회학; 청년패널; 행위이론
Citation
한국사회학, v.56, no.1, pp.29 - 75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사회학
Volume
56
Number
1
Start Page
29
End Page
75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9436
ISSN
1225-0120
Abstract
일과 여가의 실천방식이 다양하다. 두 영역이 연관되어 있으므로 한 영역에서의 실천이 나머지 영역은 물론 둘의 교차로 이뤄지는 실천의 다양한 분기에 영향을 준다. 이에 이 연구는 일과 여가가 서로 구별되면서 동시에 서로 통합되는 것으로 이해하는 행위이론적 개념화를 통해 일-여가 실천의 다양성을 설명한다. 먼저, 자아와 세계의 연결을 강조하는 행위이론 관점에서 일·직업 실천을 소명(calling)의 실천 중 하나로 보고 개인이 직업에서 자아(개인 소명감) 및 세상·사회(사회 소명감)를 구성해가는 과정(직업 소명감)으로 개념화한다. 다음으로 행위이론의 관계론적 시각에서 일-여가 실천의 다양성을 주요한 세 형태로 개념화한다(일 중심 미분화, 자기개발 분화, 여가 분화). 직업 소명감이 어떻게 개인 소명감과 사회 소명감으로 구체화하는지가 일-여가 실천의 다양한 양상과 유의미한 관계를 맺는다고 이론화한다. 경험적으로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 2차년도(2008년) 자료에 군집분석 및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청년세대는 사회 소명감보다 개인 소명감을 더욱 강하게 느낀다. 둘째, 일상 활동에 사용한 시간을 중심으로 판별해낸 일-여가 실천은 일 중심 미분화(50%), 자기개발 분화(7%), 여가 분화(43%) 등으로 나타난다. 셋째, 직업 소명감이 높을수록 여가 분화보다는 일 중심 미분화 내지 자기개발 분화가 나타난다. 넷째, 개인 소명감이 증가하면 자기개발 분화를, 사회 소명감이 증가하면 일 중심 미분화를 드러낸다. 다섯째, 사회 소명감과 일 중심 미분화 실천이 맺는 관계는, 개인 소명감에 의해 약화된다. 일-여가 실천이라는 과제는 결국 개인이 직업을 매개로 자아, 사회, 혹은 양자 모두를 만들어가는 과정, 즉 직업을 통한 소명의 실천 정도와 연관되어 있음을 이 연구는 주장한다. 일과 여가를 배타적으로 양분하거나 어느 하나로 환원하려기보다 개인이 때로는 일로써 때로는 여가로써 자아와 사회를 구성해가는 본질적 과정, 즉 소명의 실천 과정에 대한 이해가 우선해야 함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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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Sociolog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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