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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휴의 국사편년과 역사의식Yi Sŭnghyu’s Chronology of National History and Historical Consciousness

Other Titles
Yi Sŭnghyu’s Chronology of National History and Historical Consciousness
Authors
박대재
Issue Date
2022
Publisher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Keywords
Chewang Un’gi; Kija; Little China.; Tan’gun; Wiman; Yi Sŭnghyu; epoch of Tan’gun calender; the Former Chosŏn; the Later Chosŏn; 『제왕운기』; 기자; 단군; 단군기원; 소중화.; 위만; 이승휴; 전조선; 후조선
Citation
민족문화연구, no.94, pp.153 - 187
Indexed
KCI
Journal Title
민족문화연구
Number
94
Start Page
153
End Page
187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40140
DOI
10.17948/kcs.2022..94.153
ISSN
1229-7925
Abstract
李承休는 『제왕운기』에서 역대 군왕의 연대 편년을 위해 노력하였다. 단군이 堯 원년 무진년에 개국하여 1,048년간 다스리다 은퇴한 지 164년에 기자가 와 스스로 입국하였고, 기자조선이 928년간, 위만조선이 88년간 이어졌다고 하여 고조선사의 연대를 분명히 밝혔다. 이를 기초로 신라 경순왕이 고려에 귀부한 태조 18년(935)이 단군 원년 무진년으로부터 3,268년이 되는 해라고 하여 檀君紀元에 의해 역사적 의의를 부각하였다. 『제왕운기』는 단군기원이 나타난 현존 최고의 기록으로 이를 역산하면 기원전 2333년이 단군 원년이 되어 오늘날과 같은 기준을 제공하고 있다. 이승휴는 단군을 국사의 開祖로, 기자를 小中華의 시조로 함께 존숭하였다. 소중화를 중심으로 한 정통론적 역사의식은 박인량의 『고금록』, 김부식의 『삼국사기』 등 기자조선을 중시한 선행 역사서의 인식이 투영된 결과이다. 이승휴의 역사의식은 기자에 앞서 단군을 국사의 시원으로 존중한다는 점에서 사대주의라고만 볼 수 없으며, 중국과 조선을 구분해보는 이원적 세계관인 소중화에 그의 역사관이 응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소중화는 이승휴의 유가적 역사의식을 대변하는 개념으로 고려 전기의 다원적 세계관을 발전시킨 이원적 역사의식의 다른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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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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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Dae jae
문과대학 (한국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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