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커뮤니티케어 도시재생뉴딜에 대한 소고

Abstract

본 연구는 세심한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신안리와 평리 폐정수장을 도시재생 사업으로정비한 ‘문화정원’ 지역에 주민과 대학생 청년 공동 거주 형태를 통한 세종형 커뮤니티케어 도시재생뉴딜 사업의가능성을 고찰하였다. 이는 도시재생의 합리적인 추진을 위하여 커뮤니티케어와 도시재생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세종시 조치원 지역은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과 도시쇠퇴지역의 기능을 증진시키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자생적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세종시 전체로 보아서는 전국에서가장 젊은 도시이지만, 조치원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물리적 쇠퇴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에위치한 대학의 재학생들이 거의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 활성화를 위해 지역적 여건 및 특성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 비전ㆍ목표ㆍ전략설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세종시에서 추진 중인도시재생 사업에서 지역 대학의 재학생과 청년들을 위한 계획은 미미하다. 세종형 커뮤니티케어 도시재생뉴딜은 단지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노인에게 적합한 주택만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다양한 세대가함께 사는 것이다. 서로 다른 세대의 공동거주에서 상호 지원과 보살핌이 생성된다는 것이다.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은 함께 사는 젊은이들의 도움으로 자신의 주거지에서 더 오래 살 수 있고, 젊은이들은 함 께 사는 노인들로부터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노인과 청년의 공동거주는 전적으로 자발적이며 서로에 대한 보살핌의 의무는 없다. 그리고 양 당사자 모두 공동거주로부터 이익을 얻는 구조여야 한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해당 지역이 인간친화적 삶의 환경으로 조성되어야 하며, 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