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간 대화 준비도 척도(K-REDIT)의 타당화

Abstract

다종교 사회인 한국사회에서 종교에 대한 편견과 갈등을 줄이기 위한 대화가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종교인을 대상으로 종교 간 대화 준비도(Readiness to Engage in Interreligious Dialogue Test: REIDT)를 측정하고자 개발된 척도를 번안하여 타당화하였다. 표본 1은 254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3요인(종교대화 호기심, 상호이해 태도, 정서적 관여)으로 구성된 25문항을 선정하였다. 표본 2는 256명의 자료를 통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수용 가능한 적합도로 최종 모형으로 선정하였다. 신뢰도 분석 결과.670~.994로 나타났다. 종교 성향 척도를 통해 준거 타당도를 확인하였고, 비판적 의식 척도를 통해 수렴 타당도를 분석하였다. 예측 타당도의 경우 간이증상도구와 K-REDIT의 하위요인 중 정서적 관여 요인의 상관을 확인할수 있었다. 증분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성 수용도를 종속변수로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타당하고 신뢰할수 있는 도구로 확인되었다. 척도는 한국사회의 종교적 편견과 갈등을 줄 일 수 있는 연구가 활성화되는데 기여할수 있을 것이다. 종교 간 대화를 준비하기 위한 요인으로 어떤 특성이 필요한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함의점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연령대를 포함하는 표집을 통해 일반화 가능성을 높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