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운동이 폐경기 여성의 혈중 호르몬 농도 및 심혈관질환 관련 혈액 변인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그룹 운동이 폐경기 여성의 혈중 호르몬 농도 및 심혈관질환 관련 혈액 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신체적으로 건강한 50~54세의 폐경기 여성 22명을 모집하고, 그룹 운동집단(GX, n=11)과 통제집단(CON, n=11)으로 무선 할당하였다. 그룹 운동집단은 그룹 운동을 12주간, 주 3회 실시하고, 운동 전과 운동 직후에 신체구성, 혈압, 유산소 체력 검사, 혈액 검사(에스트로겐, 심혈관 위험 지표, DHEA-S, 코티졸, 세로토닌)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 결과, 체중, 체지방률 및 BMI는 그룹 운동집단에서 통제집단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최대산소섭취량은 그룹 운동집단에서 통제집단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DHEA-S는 그룹 운동집단에서 통제집단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세로토닌은 그룹 운동집단에서 통제집단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HDL-C는 그룹 운동집단에서 운동 전보다 운동 후에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12주의 그룹 운동은 폐경기 여성의 신체구성, 유산소성 체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노화 관련 호르몬, 우울증 관련 호르몬 및 심혈관질환 관련 호르몬에 이점이 있기에, 폐경기 여성의 지속적인 운동 참여를 위한 운동 처방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