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도 조사연구를 통한 ‘철학의 위기’에 대한 실증적 분석An Eempirical Analysis of the ‘crisis of philosophy’ through Research on Public Perception of Philosophy
- Other Titles
- An Eempirical Analysis of the ‘crisis of philosophy’ through Research on Public Perception of Philosophy
- Authors
- 권영우
- Issue Date
- 2022
- Publisher
- 대동철학회
- Keywords
- 철학의 위기; 인문학의 위기; 철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도; 철학교양; 대학교육; crisis of philosophy; crisis of humanities; public perception of philosophy; philosophy education; university education
- Citation
- 대동철학, v.98, pp.23 - 67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대동철학
- Volume
- 98
- Start Page
- 23
- End Page
- 67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43456
- ISSN
- 1229-0750
- Abstract
- 본 연구는 철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도 조사를 바탕으로 철학 혹은 인문학의 위기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우선 전국의 20세에 서 64세 성인 남녀 총 1,019명을 대상으로 95±3.1%의 신뢰도 및 표본오차 수준으로 2019년 5월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가설을 설정하고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했다. 첫 번째 가설은 “만약 설문응답자 중 다 수가 ‘철학은 필요한 학문이고 중요하다’라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철학이 위기다’라고 한 다면 철학의 위기는 실체가 없는 것이거나, 그 위기는 오직 대학 안에 있는 철학과의 위기 일 것이다.”이고, 두 번째 가설은 “만약 설문응답자 중 다수가 ‘철학은 불필요한 학문이고 중요하지 않다’라고 생각한다면 ‘철학이 위기다’는 말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표현일 것 이다.”이다. 그리고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철학의 중요도에 대한 인식도, 대학교육에서 철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자녀의 철학 전공선택에 대한 의견을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두 번째 가설은 설문조사 결과와 달랐고, 첫 번째 가설이 설문조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실증적 분석 이후 한국사회에서 회자 되는 철학의 위기를 고찰해 보았다. 한국의 대학에서 철학과가 통폐합되고 수가 줄고 있다 는 점에서 한국사회에서 철학은 위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철학과 대학에서의 철학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이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따 라서 결론적으로 한국사회에서 철학이 반드시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철학에 대 한 철학자들의 태도를 철학계가 스스로 성찰할 필요성이 있음을 이 연구는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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