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비가인가, 찬가인가? – 릴케의 『두이노의 비가』에 대한 소고Elegien oder Hymnen? - Eine Studie über Rilkes Duineser Elegien

Other Titles
Elegien oder Hymnen? - Eine Studie über Rilkes Duineser Elegien
Authors
김재혁
Issue Date
2022
Publisher
한국독어독문학회
Keywords
Rilke; Duineser Elegien; Das lyrische Ich; Elegien; Hymnen; 릴케; 두이노의 비가; 시적 화자; 비가; 찬가
Citation
독어독문학, v.63, no.2, pp.163 - 186
Indexed
KCI
Journal Title
독어독문학
Volume
63
Number
2
Start Page
163
End Page
186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43513
DOI
10.31064/kogerm.2022.63.2.163
ISSN
1226-8577
Abstract
이 글은 릴케의 『두이노의 비가』를 전기적 맥락과 분리하여 시적 화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하나의 무대로 보고 거기서 벌어지는 공연의 내용이 제목대로 비가인지, 아니면 찬가인지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시적 화자의 자세와 언술 방식을 고찰해보고, 시인이 시적 화자에게 제시하는 다양한 문장부호들을 하나의 행동 지시로 보아 맥락에 따라 해석함으로써 비가적 분위기와 찬가적 분위기를 구별해낸다. 이로써 문장부호가 메시지의 전달자로서 비가적 또는 찬가적 음조와 관련되면서 풍부한 화음을 조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적 화자에게 비가를 부르게 하는 인간의 무상성과 의식의 한계가 오히려 찬가로 바뀌는 역동성의 근원이 되는 것은 시적 화자의 깨달음에 있다. 지상의 덧없는 사물들을 노래하여 변용할 수 있는 시적 능력이 자신에게 있음에 대한 깨달음이다. 이때 문장부호는 시적 화자의 생각을 받들어주며 무상성의 비가적 분위기와 극복의 찬가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언어에 살을 붙여준다. 흐름과 내용으로 보아 릴케의 『두이노의 비가』는 ‘찬가를 속에 품은 비가’라고 정의할 수 있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Germ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Related Researcher

Researcher KIM, Jae Hyeok photo

KIM, Jae Hyeok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
Read more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