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박물관 역사에서 계몽주의 전시 담론의 유산: 백과전서식 전시에서 보편사적 전시 개념으로의 전환과 확장L’héritage du discours de l’exposition des Lumières dans l’histoire des musées français : reconversion et élargissement d’une exposition encyclopédique à une exposition universelle
- Other Titles
- L’héritage du discours de l’exposition des Lumières dans l’histoire des musées français : reconversion et élargissement d’une exposition encyclopédique à une exposition universelle
- Authors
- 신상철
- Issue Date
- 2022
- Publisher
- 한국프랑스학회
- Keywords
- les Lumières; Musée Encyclopédique; Musée Universel; Musée du quai Branly; Louvre Abu Dhabi; 계몽주의; 백과전서식 전시담론; 보편사 박물관; 케 브랑리 박물관; 루브르 아부다비 박물관
- Citation
- 한국프랑스학논집, v.118, pp 145 - 167
- Pages
- 23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프랑스학논집
- Volume
- 118
- Start Page
- 145
- End Page
- 167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43514
- DOI
- 10.22833/ref.2022.118..145
- ISSN
- 1229-568X
2672-0116
- Abstract
- 18세기 프랑스 계몽주의 사상가들은 인간의 이성을 기반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다. 인간의 이성적 사고를 통해 생성된 지식은 인류의 역사를 보다 합리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데기여한다는 의지적이며 낙관주의적 세계관을 지닌 계몽주의자들은 지식의확장과 확산을 중요한 사회적 실천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계몽주의자들은 백과사전적 지식을 물리적으로 체험하는 공간이자 모든 주제의 유물을 수집하여 전시하는 보편적 지식의 장의로서의 종합박물관을 설립하고자 하였다 세기 계몽주의 . 18 사상은 서구 박물관 역사에서 인류 문명사를 포괄적으로 조망하는 종합박물관 개념과 백과전서식 전시 기법을 태동시킨 가장 주요한 사상적 토대였다. 그러나 백과전서식 전시 개념은 19세기 서구 사회에서 학문 연구 분야의 세분화와 전문화에 따른 결과로서 점차 박물관학적 영향력이 감소되어 하나의 기관에서 특정 주제와 시대 혹은 영역을 특화시켜 전시하는 개념으로 대체되었다. 이러한 서구 박물관에서의 전시사적 흐름 속에서 최근 보편사적 전시 담론과 보편사적 박물관(Musée universel) 개념이 프랑스 박물관계에서 새롭게 논의되고 있다. 특히 2017년 아부다비에 설립된 루브르 아부다비 박물관의 상설 전시실 구성에 있어서 보편사적 전시 개념이 적용되면서 이 논의가 더욱 확산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18세기 계몽주의 사상이 정립되던 시기 종합박물관 및백과전서식 전시 기법이 등장하게 된 사상사적 배경을 고찰한 후 최근 새롭게 논의되고 있는 보편사적 전시 기법들이 지닌 의미와 특성을 박물관학적 관점에서 분석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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