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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은 <82년생 김지영>을 어떻게 읽는가?: 경력단절을 경험한 유자녀 기혼여성의 해독을 중심으로How Do Women on a Career Break Read <Kim Ji-Young: Born in 1982>?: A Reception Analysis of Women Who Have Experienced a Career Break

Other Titles
How Do Women on a Career Break Read <Kim Ji-Young: Born in 1982>?: A Reception Analysis of Women Who Have Experienced a Career Break
Authors
박지훈
Issue Date
2022
Publisher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Keywords
82년생 김지영; Feminism; Kim Ji-Young: Born in 1982; Mum-roach; Neoliberal Feminism; Women on a Career Break; 경력단절여성; 맘충; 신자유주의 페미니즘; 페미니즘
Citation
미디어, 젠더 & 문화, v.37, no.3, pp.5 - 50
Indexed
KCI
Journal Title
미디어, 젠더 & 문화
Volume
37
Number
3
Start Page
5
End Page
50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44143
ISSN
1738-2483
Abstract
본 연구는 경력단절을 경험했던 여성들이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재현하는 경력단절여성의 서사를 해독하는 방식을 분석함으로써 한국의 유자녀 기혼여성이 사회에서 호명되는 방식과 그 함의를 논의한다. 응답자들은 직장 복귀에 대한 김지영의 서사에 전적으로 공감하지 않았는데 이는 이들이 경제활동을 통한 여성의 자아실현을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이 아니라, 김지영이 직장으로 복귀하더라도 그녀가 책임져야 할 가사와 육아·양육의 의무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더 큰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응답자들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전업주부를 무능하고 열등한 존재로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을 영화에서도 느꼈으며 이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응답자들의 해독은 한국 사회에서 유자녀 기혼여성이 처한 불안정한 위치를 드러낸다고 보인다. 기혼여성에게 육아·양육, 가사노동을 떠맡기는 가부장적인 문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여성을 자기계발하지 않는 나태하고 존재로 바라보는 신자유주의적 시선은 결국 유자녀 기혼여성에게 직장생활과 육아·가사 노동을 둘 다 완벽하게 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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