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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문단에서의 ‘天才’개념의 전유 양상A Study on appropriation of the concept of ‘Genius’ in Korean modern literature

Other Titles
A Study on appropriation of the concept of ‘Genius’ in Korean modern literature
Authors
김동희
Issue Date
2021
Publisher
민족어문학회
Keywords
천재; 근대문단; 교육; 예술; 동경삼재.; Genius; Korean modern literature; education; art; Three Korean geniuses in Tokyo.
Citation
어문논집, no.93, pp.91 - 113
Indexed
KCI
Journal Title
어문논집
Number
93
Start Page
91
End Page
113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44814
ISSN
1226-6388
Abstract
이 글은 1910~20년대 근대 매체를 중심으로 근대문단에서의 ‘천재’개념의 전유 양상을 고찰한 것이다. 그간 천재는 개념어로 인식되기보다는 수사학적 기표로 소비된 측면이 강하며, 근대 매체에 전면적으로 등장하지 않아 근대문학의 특수성을 규명하기 위한 핵심어로 인식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천재 개념은 근대 주체의 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식민지 상황과 맞물려 신문학인 근대문학이 형성되어가는과정에서 당대 지식인들이 당면한 후발 주자로서의 위기감과 독자적인 문학의 장을 개척하고자 고군분투한 지적 호기심이 결부되면서 촉발되었다. 우리 문단에서 천재 개념은 근대 주체의 등장과 더불어 개인의 역량을 판가름하는 지표로 기능하였으며, 근대 분과 학문 체계의 정립과 맞물려 새로운 학문 및 문학을 선도하는 인물을 호명하는 데 활용되기도 하였고, 독자적인 예술적 감각을 발휘하는 존재를 의미하기도 하였으며, 식민지 상황 속에서 시대적 소명 의식을 지닌 민족의 지도자로 의미가 확장되기도 하였다. 이 과정에서 천재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의 품성 함양을 강조하고, 민족 교육의 중요성을 주지하였으며, 나아가 학문뿐만 아니라 삶 전반에 대한 의식 있는 행동이 요구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천재는 근대 문명의 견인자이자 미의 창작자, 민족의 지도자 등으로 표상되며 당대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변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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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 Research Center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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