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왜 재분배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가? 설문실험 연구Why Do Koreans Not Support Redistribution? An Experimental Evidence
- Other Titles
- Why Do Koreans Not Support Redistribution? An Experimental Evidence
- Authors
- 권혁용; 김대용; 박찬혁
- Issue Date
- 2022
- Publisher
- 한국정치학회
- Keywords
- subjective perceived income; redistribution preferences; income; inequality; survey experiment; 주관적 소득인식; 재분배 선호; 객관적 소득; 불평등; 설문실험
- Citation
- 한국정치학회보, v.56, no.4, pp.5 - 31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정치학회보
- Volume
- 56
- Number
- 4
- Start Page
- 5
- End Page
- 31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46811
- ISSN
- 1229-506X
- Abstract
- 한국인은 왜 재분배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가? 이 연구는 한국에서 불평등이 심화되고, 소득과 자 산불평등이 커다란 정치적, 사회적 이슈지만, 시민의 재분배 선호는 그리 높지 않다는 경험적 퍼즐 을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이 논문은 주관적 소득계층인식과 객관적 소득계층의 불일치에 초점을 둔 다. 이 연구는 소득 위치에 대한 불완전한 정보(imperfect information)가 경제적 이익에 반하는 재 분배 정책 선호로 나타난다는 주장을 제시하고, 설문실험 분석을 통해 경험적 증거를 제시한다. 설 문실험에 대한 분석 결과, 대다수 사람들이 스스로를 중간소득계층에 가깝게 오인하고 있었다. 본인 의 객관적 소득 위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은 처치집단의 경우 재분배 선호가 소득에 따른 경제적 이해관계에 부합하게 나타난 반면에, 사회 전체의 불평등 수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은 처치집단의 경우에는 정보처치 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분석 결과는 세후소득극대화를 추구하는 경제적 합리성 이론에 부합하는 결과로, 한국인의 재분배 선호가 낮게 나타나는 이유는 자신의 정확한 소득위치에 대한 오인 때문이고, 따라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고 주어진 조세정책과 재분배 정책 작동기제에대한 이해를 갖춘다면, 소득에 따라 재분배 선호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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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Political Science & Economics > Department of Political Science and International Relation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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