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증거 자동선별 시스템에 관한 연구

Abstract

대부분의 범죄 사건 조사에서 전자정보를 압수하는 것이 필수가 되었다. 확보한 시스템에서 저장 매체의 이미지를 생성한 후, 범죄사실 입증을 위해 범죄와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여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범죄의 유형별로 탐색해야 하는 데이터의 종류가 다르고, 대용량 저장매체를 면밀히 탐색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어떤 부분을 탐색하여 선별해야 할지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탐색하는 과정에서 범죄사실과 관련 없는 정보를 접하게 되면 피압수자의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가 발생한다. 기존 증거수집시스템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선별할지를 모두 조사자에게 위임하고 있으므로 효율적이고 빠른 증거분석이 어렵고 조사자가 모든 범죄를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필수적으로 탐색해야 하는 데이터가 누락되는 경우도 있다. 본 논문에서는 디지털포렌식 업무에 적합한 범죄 유형을 정의하고, 범죄 유형에 따라 필수적으로 탐색해야 하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함으로써 과도한 수집 또는 누락 없이 효율적이고 빠른 선별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증거 자동선별 시스템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