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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전염병의 위기와 한국시의 대응양상The Response Aspects of Korean Poems to the Crisis of Environmental Diseases

Other Titles
The Response Aspects of Korean Poems to the Crisis of Environmental Diseases
Authors
이혜원
Issue Date
2020
Publisher
문학과환경학회
Keywords
Environmental diseases; COVID-19; Pandemic; Social distancing; Collective feelings; Anthropocene; Capitalocene; 환경전염병; 코로나19; 팬데믹; 사회적 거리두기; 집단감정; 인류세; 자본세
Citation
문학과환경, v.19, no.4, pp.141 - 173
Indexed
KCI
Journal Title
문학과환경
Volume
19
Number
4
Start Page
141
End Page
173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60311
DOI
10.36063/asle.2020.19.4.006
ISSN
1599-7650
Abstract
본고에서는 한국시에 나타나는 환경전염병에 대한 인식과 대응양상을 살펴본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환경전염병의 위기에 직면하면서 급격한 일상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정서적으로는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사태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코로나19의 충격파는 한국시에서 일상을 뒤바꾼 중대한 경험으로 자각된다.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게 된 뚜렷한 변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특별한 경험, 전염병의 유행이 길어지면서 대두하는 새로운 일상에 대응하여 한국시는 면밀한 시대적 고찰을 행한다. 환경전염병의 확산은 한국시에 다양한 감정의 지형도를 펼쳐놓게 한다. 대규모 전염병으로 인해 불안과 공포, 타자에 대한 의심과 혐오의 감정이 나타난다. 집단적 위기 상황은 우울증이나 죄의식 같은 부정적 감정으로 표출되기도 하지만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삶의 의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최근 인류세, 또는 자본세라는 개념이 대두하고 있는데, 많은 시에서 이와 유사하게 환경전염병의 원인으로 자연을 착취해온 인류의 과오를 지적한다. 환경전염병의 세계적 유행에 직면하여 한국시에는 지속적으로 도래할 재난에 대한 비관적 전망과 새로운 삶에 대한 모색이 혼재하고 있다. 환경전염병이라는 새로운 위기는 앞으로 시의 관심이 인간을 넘어 비인간과 지구 환경 전체로 확장되어야 할 필요성을 요청한다. 생태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지혜의 융합도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한국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절박한 삶의 목표를 위해 새로운 윤리와 미학을 개진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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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Culture and Sports > Creative Writing and Media Studies in Division of Culture Creativit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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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Hye Won
문화스포츠대학 (문화창의학부 미디어문예창작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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