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NGO와 정부의 관계 -기독교환경운동연대를 중심으로-The Relationship between Religious NGOs and the Government: An Analytical Approach to Korea Christian Environmental Movement Solidarity
- Other Titles
- The Relationship between Religious NGOs and the Government: An Analytical Approach to Korea Christian Environmental Movement Solidarity
- Authors
- 전명수
- Issue Date
- 2020
- Publisher
- 한국종교학회
- Keywords
- 종교NGO; 기독교환경운동연대; 4대강 정비사업; 탈핵; 사회통합; religious NGOs; Korea Christian Environmental Movement Solidarity; Four Major Rivers project; denuclearization; social integration
- Citation
- 종교연구, v.80, no.1, pp.119 - 14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종교연구
- Volume
- 80
- Number
- 1
- Start Page
- 119
- End Page
- 145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60343
- ISSN
- 1226-3516
- Abstract
- 본 연구는 종교NGO와 정부와의 관계를 기독교환경운동연대[기환연]를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NGO의 활동 대상은 대부분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특히 환경문제는 정부나 NGO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가 매우 광범위하고 어려운 사회문제이다. 본고는 현대사회의주요 구성영역인 정부와 종교, 그리고 환경이라는 세 파트 간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이를 4대강과 탈핵 문제를 중심으로 고찰했다. 기환연은 하나님의 몸으로서의 자연이라는 기독교적 교리에 기반을 두고 4대강 정비사업과원전정책을 강행한 보수 정권을 ‘악의 축’, ‘현대판 선악과’로 규정하면서대립적 관계를, 4대강의 보 해체와 탈원전정책을 추진한 새로이 들어선 진보 정권과는 협력적⋅보충적 관계를 형성했다. 이러한 정부와 NGO 간 상이한 관계는 정책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이기는 하나 여기에는 양자 간 이념적 지향의 차이도 작용하고 있음이 인정된다. 단지 일부 농민이나 시민들의 반대와 여론에 의해 환경단체가 요구하던 완전한 보 해체와 탈원전정책이 추진되지 못한 것은 NGO와 정부의 관계에서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국민’의 존재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점에서 기환연과 정부는 ‘보충적 또는공조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종교NGO 역시 자연 생태에서 경제적 컨텍스트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기환연은 좀 더 열린 시각으로 다양한 여론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이 점은 종교NGO의 고유 특성이 될 수도 있거니와, 종교의 사회적 역할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사회통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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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Public Policy > Division of Public Sociology and Korean Unification/Diplomac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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