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인적자원관리제도가 종업원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국제화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의사소통제도, 인재우대제도, 능력개발제도, 동기부여제도, 참여제도와 같은 기업의 인적자원관리제도가 종업원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기업의 국제화가 어떠한 조절효과를 갖는지를 분석하여 기업의 국제화 수준에 따른 인적자원관리제도 관점에서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방법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에서 제공된 6차 인적자본기업패널(HCCP) 자료에 포함된 467개의 기업 중에서 수출, 해외투자 등을 추진한 352개 기업의 9,330명의 종업원들의 설문자료의 토대로 평균치를 구해 기업수준 자료로 변환하여 다중회귀분석 방법을 사용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인적자원관리제도는 종업원의 조직몰입에 부분적으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인재우대제도 및 의사소통제도가 조직몰입에 유의하게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인재우대제도가 종업원의 조직몰입에 더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업의 인적자원관리제도가 종업원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국제화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다양한 인적자원관리제도 중 인재우대제도 및 동기부여제도에서 유의하게 정(+)의 조절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인재우대제도가 국제화 수준이 높을수록 종업원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국제화가 기업의 인적자원관리제도와 종업원의 조직몰입 간에 유의한 조절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