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의 ‘위안소’ 설립과 조선 여성의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Abstract

조선 여성이 일본군 ‘위안부’가 되었던 일은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사실로서 기록되고 또 보상되어야 한다. 일본은 일제강점기에 조선 여성을 ‘성노예’로 강제동원한 것을 자국의 국민에게 정확하게 가르치고 또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보상해야 할 것이다. 이는 자국의 국민을 침략주의자가 아닌 평화주의자로 양성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과거의 잘못을 회피하려는 일본 정부의 행태와 달리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자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많은 성과를 내어놓은 것역시 일본 사회라는 점에서 그나마 희망적이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기억과 바른 이해를 통해 과거 일본이 자행한 ‘성범죄’ 행위를 비난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우리 안의 또 다른 ‘성노예’가 있는지에 대한 반성적 성찰로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