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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탁(黎有卓)의 의업(醫業)과 「해상의종심령(海上醫宗心領)」Lê Hữu Trác’s Medical Profession and Hải Thượng y tông tâm lĩnh

Other Titles
Lê Hữu Trác’s Medical Profession and Hải Thượng y tông tâm lĩnh
Authors
최귀묵
Issue Date
2019
Publisher
한국베트남학회
Keywords
Lê Hữu Trác; Hải Thượng y tông tâm lĩnh; Thượng kinh ký sự; traditional Vietnamese medicine; theory of Yin and Yang; 여유탁(Lê Hữu Trác); 「해상의종심령」; 「상경기사」; 베트남 전통 의학; 음양론
Citation
베트남연구, v.17, no.2, pp.191 - 215
Indexed
KCI
OTHER
Journal Title
베트남연구
Volume
17
Number
2
Start Page
191
End Page
215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70081
DOI
10.31535/VS.2019.17.2.191
ISSN
2005-5331
Abstract
중세 시기 베트남 최고의 명의(名醫)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여유탁(黎有卓, Lê Hữu Trác, 레 흐우 짝, 1724~1791)은 유가(儒家) 관료, 군사 전략가가 되고자 했다가 자신의 신병(身病) 치료를 계기로 의사가 되었다. 의업이 지난(至難)하다는 것을 깊이 자각하고, 명리(名利)를 얻고자 하지 않고 의학의 이치를 탐구하여 베트남 의학사에 남을 의서를 편찬하고자 했다. 다기(多岐)한 의서를 융회(融會)하고, 자신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종합적인 의서(醫書)인 『해상의종심령(海上醫宗心領)』을 찬술했다. 여유탁의 의학의 기본 관점은 유학(음양학)이다. 『해상의종심령』에서는 의학의 대체(大體)를 제시하고, 처방을 집성하고, 베트남 토산 약재(土山藥材)의 약성(藥性)과 활용법을 기술했다. 마지막 권으로는 정주(鄭主)를 치료하러 상경한 경험을 기술한 「상경기사」를 수록했다. 「상경기사」에는 진단과 처방 기사가 수록되어 있어 임상 기록으로 읽을 수 있다. 의리(醫理)와 임상을 결합했다는 데서 「상경기사」의 독특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고관대작의 병증과 치료 과정에 대해서 서술한 장면에는 음욕(淫慾)에 대한 풍자나 부귀를 남용해서 도리어 몸을 망치는 어리석음에 대한 비판의 뜻이 들어 있다. 의사의 저술로서는 남다르게 한시를 싣고 있어서 시화(詩話)로도 읽을 수 있다. 이처럼 여행기이자 의서이고, 철학서이자 시화인 「상경기사」는 인간의 몸과 마음, 사회와 자연을 하나로 꿰뚫어 이해하고자 했던 여유탁의 융합적 사유의 산물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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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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