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한국과 일본의 재난문학과 기억 - 세월호침몰사고와 3.11 동일본대지진의 재난시를 중심으로 -The Disaster Literature in Korea & Japan and Memories: Centering on Disaster Poems of the Sewol Ferry Sinking Accident and the March 11 Great East Japan Earthquake

Other Titles
The Disaster Literature in Korea & Japan and Memories: Centering on Disaster Poems of the Sewol Ferry Sinking Accident and the March 11 Great East Japan Earthquake
Authors
정병호
Issue Date
2019
Publisher
한양대학교(ERICA캠퍼스)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Keywords
Disaster literature; 3.11 Great East Japan Earthquake; Sewol Ferry Sinking Accident; Memories of disaster; 재난문학; 3.11 동일본대지진; 세월호 침몰참사; 재난의 기억
Citation
비교일본학, v.46, pp.183 - 204
Indexed
KCI
Journal Title
비교일본학
Volume
46
Start Page
183
End Page
204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70159
ISSN
2092-5328
Abstract
이 연구는 한국의 세월호침몰사고와 3.11 동일본대지진을 둘러싼 재난문학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특히, 본 논문에서는 주로 재난시를 중심으로 하여 이들 거대재난을 인식하고 해석하기 위해 과거의 어떠한 경험과 재난을 통해 이들 사건을 바라보고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분석하였다. 3.11 동일본대지진과 세월호 침몰참사를 그리는 재난문학에서 이 처참한 재난을 인식하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 유추하고 소환하는 과거의 기억은 다른 길을 걸어온 두 나라의 현대사만큼이나 상이한 것이었다. 먼저, 일본의 재난시집에서 3.11 동일본대지진을 설명하고 이를 비유할 수 있는 과거의 기억은 주로 태평양전쟁 시기 전쟁상황과 공습의 처참한 광경이나 이전에 경험한 자연재해 등이었지만, 특히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원자폭탄의 피폭이라는 기억의 소환이었다. 그러나 한국의 세월호사건을 테마로 한 재난문학에서 소환되는 과거의 기억은 한국현대사에 새겨져 있는 다양한 정치적 사건, 예를 들면 제주도의 4.3항쟁, 부정선거와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4.19혁명의 과정, 광주민주화운동과 1980년대 민주화운동, 냉전에 의한 이데올로기 대립과 공격이라는 기억이었다. 한국현대사에서 가장 불행하고 처참하였던 이러한 정치적 재난의 기억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인식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Related Researcher

Researcher Jung, Byeong Ho photo

Jung, Byeong Ho
문과대학 (일어일문학과)
Read more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