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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지유적 출토 반월형석도 분석Analysis of the Stone Harvesting Knives from the Auraji Site

Other Titles
Analysis of the Stone Harvesting Knives from the Auraji Site
Authors
손준호
Issue Date
2019
Publisher
중부고고학회
Keywords
청동기시대; 아우라지유적; 미사리유형; 반월형석도; 사용흔 분석; the Korean Bronze Age; the Auraji site; the Misa-ri assemblage; Stone harvesting knives; Use-wear analysis
Citation
고고학, v.18, no.3, pp.37 - 61
Indexed
KCI
Journal Title
고고학
Volume
18
Number
3
Start Page
37
End Page
61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70690
ISSN
1598-9852
Abstract
정선 아우라지유적 17호 주거지에서는 반월형석도 9점이 모서리에 포개진 상태로 출토되었다. 본고에서는 사용흔 분석을 실시하여 해당 석도의 기능과 구체적인 사용 방식을 상정하였으며, 석도가 집중 출토된 다른 유적 사례와의 비교를 통하여 독특한 출토 양상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검토하였다. 먼저 석도 9점의 사용흔 분석 결과 4점에서 수확구의 일반적인 광택 분포 패턴이 유사하게 확인되어, 동일한 방식으로 곡물 수확에 이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나머지 5점의 석도에서는 곡물 광택과 구별되는 사용흔이 다수 관찰되어 수확 이외의 용도가 추정되었으며, 광택 패턴, 암질, 뚜렷한 마연흔이 관찰되는 점 등이 동일하여 석재의 선택부터 제작 및 사용에 이르는 과정상의 유사성을 지적할 수 있었다. 이 밖에 석도의 실물 관찰과 사용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양인 석도 날의 재가공이 한쪽 면에서 이루어지는 점, 다수의 천공 시도흔을 통해 추정되는 구멍 관통의 어려움, 미제품 상태로의 사용이나 하나의 석도를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양상, 작업 대상물과의 반복적인 접촉으로 표면이 치밀해져 풍화를 견디게 되는 과정 등이 상정되었다. 한편, 석도 3점 이상이 유구 내부 한 곳에서 집중 출토된 사례를 모아 본 분석 대상과 비교한 결과, 아우라지유적 17호 주거지 출토 석도의 군집 양상을 주거 폐기 시의 특별한 행위와 관련된 의도적인 배치로 판단할 수 있었다. 그리고 특별한 행위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가옥장의 가능성을 상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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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 Department of Archaeology and Art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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