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 시집 『헌사』와 『나 사는 곳』에 나타난 감정의 의미The Meaning of the Emotions in Oh Jang-hwan's collection of poems Tribute and Where I Live
- Other Titles
- The Meaning of the Emotions in Oh Jang-hwan's collection of poems Tribute and Where I Live
- Authors
- 김종훈
- Issue Date
- 2018
- Publisher
- 한국근대문학회
- Keywords
- Oh; Jang-hwan. Tribute. Where I Live. emotion. destiny. solidarity and anticipation; 오장환; 헌사; 나 사는 곳; 감정; 운명; 연대감과 기대감
- Citation
- 한국근대문학연구, v.19, no.2, pp.237 - 261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근대문학연구
- Volume
- 19
- Number
- 2
- Start Page
- 237
- End Page
- 261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79024
- ISSN
- 1229-8131
- Abstract
- 이 논문은 오장환의 둘째 셋째 시집 『헌사』와 『나 사는 곳』에 출현한 '감정'의 양상과 의미를 탐구한 연구이다. 오장환은 첫 시집 『성벽』을 낼 즈음 신문학의 요건으로 인간과 현실에 대한 관심을 들었다. 그 예로 제시한 1920년대 ‘신경형파’와 ‘카프시’는 모두 사실주의 문학에 속하는 한편 이지적 언어의 반대편에서 감정을 드러낸다. 『헌사』와 『나 사는 곳』은 감정의 분출로써 당대의 모더니즘 시와, 그리고 첫 시집 『성벽』과 구분된다. 『헌사』는 신화적 세계를 배경으로 운명의 굴레에 대해 비극적 감정을 나타낸 시집이다. 여기에서 고향은 죽음이며 타향살이는 젊음이거나 삶이다. 근원적인 세계에 대한 인식에서 생겨나는 비애가 그가 파악한 근대시의 미학이었다. 『나 사는 곳』에서는 감정이 일어나는 대상의 범위와 감정의 종류 모두 확장되었다. 연대감과 기대감 등 공통 현실에 대한 관심이 시에 나타난 것이다. 『나 사는 곳』은 개인에서 사회로, 허무에서 긍지로, 과거에서 미래로 도약하는 발판 역할을 하는 시집이다. 오장환은 『헌사』에서 인간에 주목하고, 『나 사는 곳』에서 현실에 주목하여 다소 산만해 보이는 시집들의 특성에 질서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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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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