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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석 교수의 농촌사회 연구 - 궤적과 업적, 그리고 계승Rural Studies by Professor Choi Jae-Seok: Trajectories, Accomplishments, and Succession

Other Titles
Rural Studies by Professor Choi Jae-Seok: Trajectories, Accomplishments, and Succession
Authors
김흥주김철규
Issue Date
2017
Publisher
한국농촌사회학회
Keywords
Choi Jae-Seok; Korean Rural Sociological Society; Rural Sociology; “Jayon Burak”(Natural Village); Community of Consanguinity; “Jengyi Jungshin”(Professionalism); 최재석; 한국농촌사회학회; 농촌사회학; 자연부락; 동족집단; 쟁이 정신
Citation
농촌사회, v.27, no.1, pp.177 - 217
Indexed
KCI
Journal Title
농촌사회
Volume
27
Number
1
Start Page
177
End Page
217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85241
DOI
10.31894/JRS.2017.06.27.1.177
ISSN
1226-0541
Abstract
한 학자의 학문적 입장은 그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연구인생 측면에서, 최재석(1926-2016)은 언제나 주변인이었다. 이상백 선생에게 석사학위 논문을 지도받은 제자였지만 한국사회학 주류 학맥에서는 벗어나 있었다. 319편의 논문과 24권의 연구저서를 발간하였지만 학술원 회원이 되지 못했다. 이런 역경 속에서도 최재석은 좌절하거나 편법을 부리지 않고 오로지 연구업적만으로 승부하는 최고의 학자가 되어 1994년 한국사회학회 제1회 학술상 수상자가 되었다. 최재석은 삶과 학문을 일치시키려는 진솔함, 삶과 학문 양쪽에 스며들어 있는 열정과 집념, 역경과 고난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가는 확고한 신념, 딴 짓에 눈 돌리지 않고 오로지 학문에만 파고든 학문적 고집을 보여준 진정한 학자였다. 최재석의 농촌사회 연구는 크게 세 가지의 업적을 남겼다. 첫째, ‘자연부락’이라는 한국 농촌사회의 독특한 연구단위를 독자적으로 개념화하였다. 둘째, 동족집단의 특징을 분석하여 한국 농촌사회를 구조화하는 신분의 원리를 밝혀냈다. 셋째, 후대 연구를 위해 한 마을의 모든 것을 자료로 축적하였다. 이런 최재석의 삶과 학문 세계는 현재의 한국농촌사회학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1960-70년대 한국사회학의 주류였던 농촌사회학은 1980년대 이후 새로운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점차 쇠락해가고 있다. 하지만 최재석의 주장대로 농촌사회학자들의 치열한 내적 성찰과 노력이 있다면 농촌사회학의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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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Sociolog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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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Chul Kyoo
문과대학 (사회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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