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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 비판’의 비판적 재구성Critical Reconstruction of the Critique of Ideology

Other Titles
Critical Reconstruction of the Critique of Ideology
Authors
임홍빈
Issue Date
2017
Publisher
범한철학회
Keywords
정체성; 이데올로기; 비판; 상품물신주의; identity; ideology; critique; commodity fetishism
Citation
범한철학, v.84, no.1, pp.81 - 110
Indexed
KCI
Journal Title
범한철학
Volume
84
Number
1
Start Page
81
End Page
110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85416
ISSN
1225-1410
Abstract
청년헤겔학파의 이데올로기비판이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의해서 어떻게 비판되고 있으며, 이 같은 ‘비판의 비판’이 어떠한 방법론적 관점들을 채택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지를, ‘독일 이데올로기’와 그 후 저술된 여러 관련 문헌들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다. 여기서 관념론으로서의 철학의 지양을 넘어 ‘이데올로기 비판’이 어떻게 ‘정치경제학 비판’으로 전개되는 지 살펴 볼 것이다. 그 과정에서 특히 마르크스는 ‘camera obscura’ 와 같은 시각적 이미지의 차용과 함께, 헤겔로부터 비롯하는 ‘방법론적인 내재주의’를 채택하게 된다. 또한 이를 서술하는 과정에서 ‘상품물신주의’에 대한 분석은 이데올로기비판의 연장선상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글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초기에 의존했던 포이어바흐적인 종교비판의 동기가 첨예하게 재구성되는 과정과, 우상파괴와 우상숭배의 이중성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이데올로기비판의 딜렘마를 마르크스가 어떻게 우회하려고 시도하는 지에 대해 논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딜렘마는 이데올로기 비판 자체가 하나의 실정적인 이데올로기나 교리적인 정치이론으로 변형될 수 있는가에 대한 회의를 반영한다. 동시에 이는 급진적 계몽주의자로 간주될 수 있는 마르크스 스스로가 교조적인 마르크스주의자일 수 없는 하나의 논거로 간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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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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