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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열 현상으로서의 저출산: 중산층 기혼자의 자녀 수 결정 배경과 양육방식Low fertility as education fever phenomenon: Family building process and child-rearing practices among middle class married couples

Other Titles
Low fertility as education fever phenomenon: Family building process and child-rearing practices among middle class married couples
Authors
김경근최윤진
Issue Date
2017
Publisher
한국교육사회학회
Keywords
교육열 현상; 저출산; 자녀 수 결정; 양육방식; education fever phenomenon; low fertility; family building process; child-rearing practices
Citation
교육사회학연구, v.27, no.2, pp.1 - 34
Indexed
KCI
Journal Title
교육사회학연구
Volume
27
Number
2
Start Page
1
End Page
34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85755
DOI
10.32465/ksocio.2017.27.2.001
ISSN
1229-344X
Abstract
한국 사회에서 저출산을 야기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과중한 양육비 부담이 지적되고 있는데, 이는 교육열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자녀에 대한 성취욕구인 교육열은 과중한 교육비 부담을 통해 자녀의 수보다는 자녀의 경쟁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의 선택을 유도해 저출산을 심화시킬 수 있다. 본 연구는 교육열과 저출산 간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중산층 배경의 신혼부부 2쌍, 유자녀부모 7명을 대상으로 자녀계획과 양육방식에 관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저출산을 유발하는 동인은 경제적 요인 및 보육ㆍ교육 환경 관련 요인으로 드러났다. 학력주의와 노동시장 상황이 거시적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기혼자들은 ‘하나도 키우기 힘든 현실’을 토로하였고, 일부는 ‘의도적 무자녀’를 선택하기도 하였다. 또한 사교육을 통해 자녀의 성공과 출세를 추구하고자 하는 부모들은 추가적인 출산을 포기하면서 ‘24시간 자녀와 떨어질 수 없는 엄마’의 육아 스트레스를 호소하였다. 한편 한 자녀 부모들은 모든 양육자원을 한 자녀에게 집중하는 ‘올인(all-in)’식 투자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고 ‘최고와 명품’ 교육기관을 선택하면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반면 두 자녀 부모들은 제한된 양육자원을 재구조화하고 재배분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경향을 보였다. 내 자녀만 뒤처질 수 없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최선의 것을 제공하고자 하는 한 자녀 부모들의 양육행태는 저출산 현상을 고착화시키는 일종의 ‘속박’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이는 계층 간에 위화감을 조성할 공산도 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간략하게 정책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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