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적 도덕의 기초에 관한 연구A Study of the Foundation of Relational Morality
- Other Titles
- A Study of the Foundation of Relational Morality
- Authors
- 성창원
- Issue Date
- 2017
- Publisher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 Keywords
- Relational Normativity; Relational Morality; Deontic Reasons; Wronging; Contractualism; Scanlon; Wallace; 관계적 규범성; 관계적 도덕; 의무적 이유들; 함부로 대우함; 계약주의; 스캔런; 월러스
- Citation
- 철학논집, v.49, pp.47 - 7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철학논집
- Volume
- 49
- Start Page
- 47
- End Page
- 75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85816
- DOI
- 10.17325/sgjp.2017.49..47
- ISSN
- 1738-8104
- Abstract
- 인간 상호 관계는 특정한 이상이나 가치의 지배를 받기 마련인데, 이 관계에 참여하는 당사자들은 바로 이러한 이상과 규칙에 근거해 서로의 행위를 수용하거나 거부할 수 있다. 관계적 도덕관에서는 이러한 수용과 거부에 따라 행위의 도덕적 성격이 결정된다. 월러스는 관계적 규범성의 맥락에서 등장하는 이유들에 의무적 성격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관계적 도덕의 맥락에서 등장하는 이유들 또한 의무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후자를 잘 설명하게 되면 관계적 도덕의 중요한 부분이 해명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논자는 그의 견해를 발전시켜 관계적 도덕관은 함부로 대함이라는 개념 없이는 제대로 이해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이를 그 도덕관을 가장 잘 구현시킨 것으로 평가되는 스캔런의 계약주의에 적용한다. 논자는 도덕적 이유의 의무적 성격을 규명함에 있어 함부로 대함이라는 생각이 실제로는 불필요하는 반론을 소개하고, 관계적 도덕관이 계약주의의 형태를 띨 경우 이 반론이 무력화됨을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계적 규범성과 관계적 도덕을 유비적으로 논하는 월러스의 태도에 문제가 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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