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개발과정과 시간효율성 관계에서 정보화통합과 공식화통합의 조절효과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어떻게 기업 간 통합이 신제품개발과정에 영향을 주는지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신제품개 발과정과 시간효율성과의 관계에 대해 정보화통합과 공식화통합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프레임워크 의 타당성에 관해 한국기업의 샘플을 통하여 실증적으로 테스트하였다. 자료 분석은 두 단계를 거쳤다. 첫째, 모델에 사용된 변수들의 심리 측정적 속성(psychometric properties)으로서 신뢰도와 타당성을 평가하였다. 둘째, 측정모델(measurement model)/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수행하였고, 조절효과의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검증결과는 국제정보화통합은 신제품개발과정의 초기활 동과 제품개발 시간효율성간의 관계에 대해 부(-)의 조절효과를 보이고, 후기활동과 제품개발 시간효율성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정(+)의 조절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공식화통합은 신제품개발과정의 초기활동과 제품개발 시간효율성간의 관계에 대해 정(+)의 조절효과를 보였으며, 후기활동과 제품개발 시간효율성간의 관계에 대해 부(-)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이론적 기여 측면에서 본 연구는 조절변수를 사용한 조절효과 연구의 중요성을 본 연구모델로 제시하였다. 특히 협력기업 간에 발생하는 일련의 상호 작용을 반영한 국제정보화통 합과 공식화통합의 전략적 조직을 고려함으로써, 신제품개발과정에서 조절변수로서 조직의 통합형태의 중요 성을 제시하였다. 실무적인 측면에서 관리자들은 협력기업들과 정보통신시스템 공유와 프로세스의 공식절차 및 규범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제품개발 시간효율성을 위해 신제품개발과정의 초기에는 공식화 통합에 주력하고 후기에는 국제정보화통합에 중점을 두는 것이 효과가 있음을 제시하였다.